꽃 속에 잠겨 쏜살 문고
히구치 이치요 지음, 강정원 옮김 / 민음사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금 오래된 이야기라는 느낌이 아주 없지는 않은데, 어쩌면 이렇게도 아름다운지, 작품 하나 하나가 한 편의 서정시 같다. ‘단풍 위에서 빛나는 달은 누가 숫돌에 얹어 갈았을까’ 이런 표현들, 깊어가는 이 가을밤에 더없이 어울리는 작품들. 25세에 요절하지 않았다면 또 어떤 작품을 썼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