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마리아나 엔리케스 지음, 엄지영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실과 환상이 기묘하게 어우러진 호러 단편들. 이 책을 읽다 보면, 빈부격차, 마약에 취한 아이들, 아동학대, 여성학대, 부패한 공권력, 최악의 환경오염 지역 등 오늘날 아르헨티나의 끔찍한 초상을 마주하게 된다. 호러소설보다 더 끔찍한 이 세계의 지옥도. 압도적으로 강렬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