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팀 오브라이언 지음, 이승학 옮김 / 섬과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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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이지 않게 담담히 써내려간 이야기가 오히려 비극을 강조한다. 강요된 의무 그들이 지닌 것, 그들이 짊어진 것. 그 의무가 남긴 상처, 트라우마, 기억들. 비단 전쟁만이 아니라 인생 자체가 이러할 것이라는 공감이 책을 덮을 즈음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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