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병 공장 야유회 ff 시리즈 5
베릴 베인브리지 지음, 채세진 옮김 / 꿈꾼문고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중반까지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읽었다. 그런데, 그 후부터는 걷잡을 수 없이 비극으로 치닫는다. 그 사건을 향해 전반부에 흩어놓은 인물 캐릭터 묘사가 압도적이다. 생쥐는 잘도 빠져나가고, 시궁창 같은 생을 껴안는 것은 온전히 노동자 몫이구나. 다 읽고 나면 초반의 대화가 너무 슬프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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