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클로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통통 튀는, 발랄한 10대 소녀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린다. 그러나 그 소녀가 살아가는 세계는 파리처럼 화려하면서도 복잡하고 어지럽기 짝이 없다. 뒤늦게 파리로 온 고향 친구 뤼스의 타락(?)처럼 클로딘이 마주할 세계도 이제는 딱히 순수와는 멀어보여 어쩐지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