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르치기 -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는 핀켈 교수의 새로운 교육법
도널드 L. 핀켈 지음, 문희경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3년, 4년차가 되었을 때는, 앞으로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그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새로운 학년을 맡게 될때마다 수업을 이렇게 하는 맞는 건가, 하는 의심과 회의가 자꾸만 생긴다.

그래서 대학 학부때 이후 처음 교육과 관련한 책을 사서 읽게 됐다.

어떻게 하면 유창하고 화려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설명을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왔는데 이런 고민이 결국 교사의 가르치는 행위에 주목한 것이지 학생의 배움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한다. 하지만 문제는, 문제가 뭔지 알면서도 익숙하고 편하다보니 언제나 같은 방법을 고수하게 된다는 것이다. 새학기를 앞두고 거꾸로 수업, 배움의 공동체 수업 등을 고민해보지만 결국 설명식 수업으로 돌아가고 마는.

거꾸로 수업, 배움의 공동체 수업도 일종의 '침묵으로 가르치는' 방식인 것 같다.

아이들 스스로 사실에 접근해 가도록 하는 것.

독서와 결합한 역사수업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은 있지만.. 정작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

어떤 좋은 책을 읽어도.. 문제는 내가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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