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 역사에 휩쓸려간 비극의 경계인
정병준 지음 / 돌베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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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반도의 역사와 빈틈없이 엮인 개인의 삶을 따라가는 여정은 흥미로웠지만 또한 말할 수 없이 착잡한 마음이 들게 했다. 마흔 여섯에 신생 조국을 향해 떠난 현앨리스의 마음을 왠지 알 것 같은 기분이다.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자료들을 발굴하고 정리해낸 저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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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열전 2 - 잊힌 인물을 찾아서 독립운동 열전 2
임경석 지음 / 푸른역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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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여성 운동가들의 미모에 대한 평가와 성고문에 대한 묘사 등은 뺏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상적 지향이 미묘하게 다른 운동가들을 “여성”이라는 카테고리로 따로 묶은 것도 구시대의 유습입니다. 지금까지 읽은 게 그저 남자들세상 이야기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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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열전 1 - 잊힌 사건을 찾아서 독립운동 열전 1
임경석 지음 / 푸른역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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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역사학의 핵심은 디테일에 있다. 매회 영화처럼 흥미진진했다. 독립운동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사상적 범위가 넓고 국제적이고 급진적이었다. 어떻게 그시대 독립운동을 안할 수 있었을까. 하지만 어떻게 독립운동같은 걸 할 수 있었을까. 짧고 빠르고 정확한 임경석선생님의 문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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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23-02-08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독립운동을 했을까요? 정말.
대단하고 대단한 선조들.

초록비 2023-02-08 0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이 책을 보니 너무 아깝게 잡히고 다치고 죽은 사람들이 많더라고요….기껏 던진 폭탄이 안터진다던지…속터지는 일도 많았고요 ㅠㅠㅠㅠ
 
빼앗긴 일터, 그 후
장남수 지음 / 나의시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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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에게 두 가지 충격을 주었다. 이 분은 취미로 글 쓰시는 분이 아니고, 내가 아는 어떤 작가학자보다 잘 쓰시는 고수 중의 고수시다. 그리고 노동운동은 우울하고 슬픈 일이 아니고 자기삶의 주인이 되는 신나는 일이다. 혼자 일하다 세상을 등지는 청년이 더이상 없도록 우리도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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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 - 제9회 제주4·3평화문학상 논픽션 수상작
양경인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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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에 읽는 여성혁명가의 삶은 쨍하게 매운 맛이었다. 나는 48년 제주도민이나 80년 광주시민을 어린이같은 농민 혹은 자식잃은 어머니로만 재현하는 것이 불만이었다. 남조선 여성혁명가들의 삶은 좀 더 진지한 관심을 받아야 한다. “그 시대 분단을 막기 위해 애쓰다 죽어간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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