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를 주세요 큐큐퀴어단편선 4
황정은 외 지음 / 큐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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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다정하고 따뜻한 책. 햇살이 밝고 바람이 시원하고 어디에선가 새들이 짹짹짹 우는 어느 유월의 저녁에 소파에 누워 살금살금 읽었다. 우리를 진심으로 웃게 하고 울게 할 수 있는 건 사랑밖에 없지. 안윤이라는 작가를 관심작가 목록에 올리기로 했다. 어떤 순간 뭔가 비범한 기운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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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두구의 저주 - 지구 위기와 서구 제국주의
아미타브 고시 지음, 김홍옥 옮김 / 에코리브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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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관련해 이렇게 권력의 핵심을 겨냥한 책은 또 없었다. 유럽인의 원주민학살에 따른 환경적 여파, 미 군수산업의 탄소배출, 에코 파시즘, 원주민들의 생기론 등, 권력이 두려워 아무도 선뜻 이야기하지 않는 주제들이 이책에는 가득했다. 작가들이 이런 역할을 하던 때가 우리에게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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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란의 시대 - 기후 위기는 문화의 위기이자 상상력의 위기다
아미타브 고시 지음, 김홍옥 옮김 / 에코리브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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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은 기후환경 관련 책 중에서는 이 책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입니다. 기후 위기에 관해 아시아의 시점에서 생각해볼 만한 점에 대해서도 탁월한 의견으로 꽉 차 있습니다. 다만 번역은 많이 아쉽네요. 실수도 많고요. 에코리브르에서는 좋은 책들을 왜 항상 이분이 전부 번역하시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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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저도 따라해 보았습니다. 의외로 전부 옛날에 읽은 책들이네요. 누구에게든 쫓아다니며 추천하고싶은 책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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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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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가파도는 도대체 어디일까. 김연수 선생님은 거기 계속 사시는 걸까. 이 책을 읽는동안 왠지 허기가 져서 쓸데없이 양념치킨을 시키고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 한 병을 마셨다. 치킨과 맥주가 아니라 가파도와 친구. 그것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도대체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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