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국가의 배신 - 김학의 사건이 예고한 파국, 검찰정권은 공정과 상식을 어떻게 무너뜨리는가
이춘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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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체제의 핵심은 민주적 절차에 따른 토론과 경쟁과 협상에 있다. 하지만 검찰국가에서는 정치적 권력과 법적권력이 유착되어 정적들을 마치 절대적인 듯 보이는 법적잣대로 심판하고 파멸시키려 드는 것에 문제의 핵심이 있는 듯 하다. 와중에 저자의 탁월한 글솜씨에 감탄을 거듭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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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After the Revolution: Dispatches from the Wrong Side of History (Hardcover)
Nellie Bowles / Sentinel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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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니 나는 참 세상 돌아가는걸 잘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몇년간 미국에서 일어난 여러 사회운동들에 대한 한 저널리스트의 기록인데, 급진적이다 못해 기괴해진 정치적 올바름이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무엇보다 영어가 너무 쉽고 재밌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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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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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니 그 아수라장 같았던 한국에서의 삶에 대한 그리움이 뼛속 깊은 곳에서부터 찐하게 몰려왔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끝나기도 전에 낮술을 마시고 말았던 것이다! 오늘은 코나 맥주였다. 최은영의 소설은 너무나도 착하다. 반박하고 싶은 말이 한 마디도 없다. 그래서 좋고, 그래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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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이름들 - 제3회 박상륭상 수상작
안윤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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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소멸해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 이 소설에 쓰인 모든 문장이 너무 아름다워 점점 더 천천히 아껴 읽게되었다. 카탸의 독백부분에서는 눈물이 쉼없이 흘러 멈출수 없었다. 이런 작품이 있어 소설은 아직 문화컨텐츠가 아니라 예술이라 생각한다. 작가님은 다음 작품을 더 길게 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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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를 주세요 큐큐퀴어단편선 4
황정은 외 지음 / 큐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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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다정하고 따뜻한 책. 햇살이 밝고 바람이 시원하고 어디에선가 새들이 짹짹짹 우는 어느 유월의 저녁에 소파에 누워 살금살금 읽었다. 우리를 진심으로 웃게 하고 울게 할 수 있는 건 사랑밖에 없지. 안윤이라는 작가를 관심작가 목록에 올리기로 했다. 어떤 순간 뭔가 비범한 기운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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