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공현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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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반듯하고 단단한 작품들을 읽으니 마음도 정갈하게 펴지는 느낌. 노동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아픔에 줄곧 시선을 두는 접근이 좋았고, 와중에 낯선 이들 사이의 의외의 유대감에 대한 묘사도 신선했다. 기후재앙과 절멸이 다가올지라도 우리가 할수있는 일은 약한자들을 껴안는 일밖에 없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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