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찬와이 지음, 문현선 옮김 / 민음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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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이면서도 다정하고 세련된 소설. 어떤 소설은 평범한 듯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어떻게 매순간을 모세혈관에 빈틈없이 피가 흐르듯 살아숨쉬게 만드는 것일까. 홍콩의 문화적 최전성기에 대한 향수를 환기시키는 동시에 홍콩인들이 현재 느끼는 좌절감을 내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처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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