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아로새겨진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7
다와다 요코 지음, 정수윤 옮김 / 은행나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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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외국에 머무는사이 내 나라가 멸망해 내 모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모두 사라진다면. 내 모어는 여전히 언어일까? 나는 여전히 사람일까? 이 소설은 그런 상황이 절망적이지만은 않을거라 답한다. 언어란 원래 인위적이므로. 나이브하지만 해방적인 답이다. 문장 하나마다 재치가 넘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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