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日記 - 황정은 에세이 에세이&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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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마음을 바람이 휙 쓸고 지나간듯 허전하고 쓸쓸했다. 하지만 황정은의 이 책이 작은 추가 되어 마음을 붙잡아 바닥에 닿게 해 주었다. 아름다운 글을 읽는 일은 전생에 잃어버린 듯한 나의 존엄을 잠시나마 일깨워준다. 그래서 없던 힘도 바닥에서부터 끌어올려 결국 다시 과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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