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은 불타는 늪 / 정신병원에 갇힘 알마 인코그니타
김사과 지음 / 알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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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의 에세이는 그 기세가 대단하다. 일상적 거리산책이든 인터넷쇼핑이든, 그 어떤 경험에서도 이 작가의 세계에 대한 열렬한 관심만큼은 누구도 쉽게 흉내내기 어려울 것 같다. 저자의 비관적 진단에도 불구하고 뉴욕의 허름한 아파트를 빌려 글을 쓰며 지내보고 싶다는 환상을 다시 불러오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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