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의 분위기
박민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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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책표지 디자인이 암시하는 것보다 훨씬 진지하고 단단하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한 명의 여성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은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을 꽤 무겁게 제기한다. 작품의 시야가 과거의 시간과 한국밖의 공간으로 신중하게 열려있다는 점도 기억해둘만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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