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포도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5
존 스타인벡 지음, 김승욱 옮김 / 민음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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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결말을 좋아하기는 어렵겠지만, 결론 없는 결말은 나쁘지 않았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때때로 자연주의/ 사실주의 계열의 기나긴 소설을 읽는 일은 바람이 슝슝 통하던 마음의 빈 틈을 메워주고 적절한 무게를 얹어준다. 다른 인생에 온전히 동참하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주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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