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올리브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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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물론 재미있다. 하지만 나는 인종에 대해 의식할 필요없이 단지 인간으로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맛볼 자유를 누리는 백인들만이 등장하는 소설을 더이상 전적으로 지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 백인들만의 세계에서 인생의 고통은 불륜의 범위를 크게 넘어서지 않는다. 혹은 성도착증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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