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 나치 시대 독일인의 삶, 선한 사람들의 침묵이 만든 오욕의 역사
밀턴 마이어 지음, 박중서 옮김 / 갈라파고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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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 마사오가 동시대 기록으로 인용하기도 했던 이 유명한 책이 무려 60년 후 한국에서 번역 출판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최근 일본의 군사주의 재발흥과 무의식중에라도 관련이 있는 걸까. 제목이 암시하듯 나치하 독일에서 시민들의 하루하루 삶에는 거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무 일도. 어딘가에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는데. 그들은 그걸 몰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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