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짐승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9
모니카 마론 지음, 김미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북정상회담의 기류를 타고 통일독일의 소설을 한 편 읽어보자는 것이 애초의 취지였다. 하지만, 이처럼 아무런 유보 없이 사랑에 투항하는 작품이 나에게는 브라키오사우르스만큼 외계적이었고, 그 절실한 사랑의 노래에 나는 경탄할만큼 무감했다. 이 계열에서는 옌롄커의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더 좋은 작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