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슬픔 - 슬퍼하라. 그리고 아름답게 떠나보내라
그랜저 웨스트버그 지음, 고도원.키와 블란츠 옮김 / 두리미디어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슬퍼하라. 그리고 아름답게 떠나보내라!

 

♡ 쩡's 생각™ ♡

 

삶을 살아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과거나 현재의 슬픔. 혹은 먼 미래에 일어나지도 않는 일을 상상하며 마이너스 상상에 돌입하는 때가 있곤 한다. 그것은 과거의 슬픔을 회복했다기 보다는 그 슬픔을 잠시 잊고 있다가 다시 삶이 힘들때면 또 생각하며 눈물짓고 아파하는 것일게다.

 

이 책을 접하던 때도 과거의 슬픔과 현재의 슬픔을 떠올리며 가슴아파하고 있을 때였는데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도 그 생각을 떨치고자 애를 썼던 것 같다. 나는 내 나름대로 성격이 독특 혹은 복잡하고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탓에 주변을 힘들게 하는 면도 없지않겠지만 남들에게는 후하고 내 자신에게는 혹독한 탓에 이런 슬픔을 유난히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그러면서 이 책을 보고 나의 슬픔을 어떻게 떠나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 물론 삶을 살아가면서 슬픔이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슬픔을 이겨내고 극복함으로 좀 더 성숙한 인간의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을찐대, 솔직히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슬픔을 이겨내기 보다는 잠시 잊었다가 곪은 상처가 다시 터지는 것처럼 또 다시 슬픔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마련이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을 1장부터 10장까지 순차적으로 기록하여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또한 커다란 상실적 슬픔을 느꼈을때 어떻게 해야 이겨낼 수 있는지 등의 방법을 기록해두었다. 나는 현재 나의 삶과 비교해가면서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게 되었는데 슬픔은 그냥 나를 힘들게하는 나쁜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성장하게 만들어주는 하나의 보석같은 것이라고 본다.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고 현재가 있기에 미래가 있는 것처럼 슬픔또한 나를 있게 만들어주는 그러한 나의 기억이라고 본다. 우리는 어린 남자아이가 아프거나 힘들때 울면 남자는 우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울면 큰 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가르쳐왔다. 그래서 남자는 눈물을 흘리는 것이 큰 죄악인것처럼 느껴지는데 눈물은 슬픔이라는 감정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해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슬픔을 느낄 때는 감정을 표출하여 눈물을 흘려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감정은 억제해야할 때도 있지만 감정은 표현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건강엔 가장 좋은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슬픔에 어떤 식으로 자신을 대처해야 할지 혹은 슬픔은 자신에게 무엇을 남겨주는 것인지 생각해보고 좋은 방향으로 자신을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

 

 

♡ 책이 쩡에게 주는 메세지™ ♡

 

슬픔은 이겨내가 위해 존재합니다. 슬픔을 이겨내면 한 걸음 더 성숙한 삶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깊은 슬픔을 겪은 사람은 그때의 심정을 충분히 알기에 한층 깊이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험난한 바위산에도 오를 강인한 마음을 얻었으니 굳건한 사람으로 다시 설 수 있습니다.

 

슬픔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깊은 협곡을 벗어난 경험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게 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있습니다.

 

슬픔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슬픔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슬픔에 맞서는 우리의 마음가짐입니다. 슬픈 일이 있을 때에는 슬퍼하십시오. 슬픔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때가 되면 떠나보낼 줄도 알아야 합니다.

 

슬픔은 비를 잔뜩 머금은 먹구름과도 같습니다. 하늘을 시커멓게 뒤덮은 먹구름도 한바탕 빗줄기를 쏟아 내고는 사라지는 이치입니다. 당장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슬픔도 언젠가는 사라지고 우리는 일상의 삶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분명한 것은 하늘의 구름이 때가 되면 천천히, 조금씩 움직이듯 슬픔 또한 언젠가는 지나간다는 사실입니다.

 

지나친 억제는 해를 끼치게 마련입니다.

 

우울함은 구름이 태양을 가려 흐린 날과 같다. 태양은 언제나 빛나지만 구름 때문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우울함은 언젠가는 지나랍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둠이 영원히 지속하는 날은 없습니다. 비록 눈에 띄지 않을 만큼 느려도 구름은 움직여 언젠가는 반드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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