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객을 잡아라
이성동 지음 / 호이테북스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최고의 고객, 블루슈머 창출 전략!!

 

알파고객이란 "어떤 조건에 충성하지 않고 특정 상품이나 브랜드, 매장 또는 사람에 열정적인 지지를 보내는 최고의 고객"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고객을 최고의 고객으로 개발한 수많은 사례를 통해 당신을 떠나지 않으며, 더 많은 고객을 추천하고 데려오는 알파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인 이성동은 고객 로얄티 마케팅과 VIP 마케팅이 전문분야이며, 고객경영연구소 소장이라고 한다. 솔직히 이 책을 접하기전엔 이 분에 대해 알지 못하였기에 그저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기만 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어느 정도 알파고객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과거 경영학 수업시간에만 배웠던 이론을 잠시나마 현실과 연계해서 생각하게 된 듯 싶다.

 

솔직히 현 시장체제를 살펴보면 경기가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부를 창출하는 사람은 더 많은 부를 창출하게 되고 그와 반대인 사람은 빈곤 속으로 더욱 들어가게 된다. 그만큼 유통망을 확보하고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중요하다. '고객이 왕이다'라는 옛 표어(?)가 생각날정도로 지은이는 경영의 모든 관점을 고객에게 맞추고 고객의 가치를 충족시켜 수익을 극대화하며 지속적인 성장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일반적인 고객감동이나 고객행복 등은 이미 지나가버린 것이라고 말한다. 고객은 그 순간 마음이 움직였다고 해서 계속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상품이나 조건이 나오면 이동해버리기 때문이다. 더 좋은 성능, 더 싼 가격, 더 좋은 디자인 등이 나오더라도 고객은 언젠가는 이탈하고 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고객을 잡을 수 있는 것일까? 그는 블루슈머의 창출을 얘기하는데 블루슈머란 블루오션(Blue Ocean)과 소비자를 말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어떤 경쟁사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일관되게 로열티를 갖는 고객을 말하며 그중 알파고객만이 진정한 블루슈머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보니 과거 나 또한 어느 특정인에게 알파고객이었지만 그 사람의 지속적인 관리가 없었기에 이탈하게 된 사람중에 하나였다. 마찬가지로 많은 이들이 알파고객이었거나 알파고객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렇다면 알파고객을 만들기 위한 전략은 어떻게 될까?..그 제목만을 살펴보면..

 

1. 상품의 본원적 속성에서 최고가 되라

2.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라

3. 알파브랜드를 만들어라

4. 고객과 친구,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라

5. 고객감성을 자극하라

 

내겐 4번과 5번이 가장 와 닿았다. 요즘 대두되고 있는 것이 감성경영인데 이것은 부하직원을 다루는 것 뿐만아니라 고객을 관리하는 차원에서도 이용이 되어지는 모양이다. 이 책에서는 알파고객을 창출하기 위한 방법 뿐만아니라 기업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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