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정영희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여자가 꼭 알아야할 모든 것이 기록된 책!!

 

이 책을 처음 접했던 소감은 '참. 제목 한번 거창하네. 그래도 표지가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드네~'였다. 하지만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제목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적절하게 너무나도 잘 표현했다는 점이었다. 자칫하면 읽기 싫어질 수도 있는데도 내부의 예쁜 그림과 흥미진진한 테스트들로 지루할 틈이 없이 읽어내려갔다. 정말 이 책을 좀 더 어렸을 때 만나지 못했나 하고 아쉬울 따름이었다. 그래서 좀 더 어린 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또 하나 즐거운 팁은 책 앞쪽에 붙은 라끄베르 'O2 캡슐 화이트' 여행용 KIT 교환권'이었다. 정말 여자에게 필수품인 화이트닝 제품까지 준다니 기분 업업!!이다~^^

 

근래에 소설이나 다른 종류의 서적보다는 자기계발서적을 많이 읽었던 탓인지 자기계발서에 대한 관심이 희미해지고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이 책은 좀 특별했다. 과거 나의 모습들을 회상하게도 만들었으며 현재와 미래의 계획까지도 다시금 짤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라고나 할까?...이 책을 너무 좋다고만 선전하는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 너무 좋았다.

 

이 책은 7개의 파트로 나누었다. 첫번째 <그녀의 찾아찾기>에서는 자신의 자존감을 먼저 체크하고 그에 따른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지은이의 경험담을 담아냈다. 그녀가 만났던 끊임없이 배우기를 마다하지 않는 한 직장동료의 이야기는 가슴을 뭉클 하게 했으며 항상 시도는 하지만 중도 포기를 서슴지 않던 내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다.

 

두번째 <그녀의 자기계발>에서는 자신의 직업만족도를 체크하고 언젠가 기회가 올 날을 준비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또한 그저 일이라는 것에만 취해사는 것이 아닌 여가 생활의 활용과 자신의 색을 만드는 방법, 건강관리의 중요성 등을 이야기 해 주었다.

 

세번째 <그녀의 사랑&결혼>에서는 연애지수를 체크하고 남자를 선택하는 기준과 그가 평생을 함께 할만한 사람인지 알아보는 법 등 결혼까지의 길을 알려주었다. 결혼할 나이가 된 내겐 정말 보석같은 충고들이 담겨있었다.

 

네번째 <그녀의 인간관계>에서는 공존지수를 체크하고 친구와 지인 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에 대해 알려주었다.

 

다섯번째 <그녀의 직장생활>에서는 성공지수를 체크하고 직장생활에서의 응용팁(?)을 알려주며 연봉협상. 이직과 실직. 성희롱에 이르는 문제들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여섯번째 <그녀의 테크닉>에서는 대화지수를 체크하고 대화법과 옷차림, 외모, 피부관리에 이르는 상식을 알려주었다.

 

마지막으로 일곱번째 <그녀의 재테크>에서는 부자지수를 체크해보고 재테크에 임하기 전 마음가짐과 종자돈 만드는 방법, 보험, 펀드 등의 관리방법에 대해 알려주었다.

 

무엇이든 안다고 해서 모두 다 실천할 수는 없겠지만 모르는 것보다는 나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여성들에게 많은 기초지식을 전달해 줄 것이며 생활함에 있어서 멘토처럼 길을 열어줄 것이다.

 

<책속의 말>

헬렌 니어링은 '젊어서부터 자신의 생각대로 살라. 그렇지 않으면 머지 않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들을 추구하며,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팔자가 아니라 내 선택과 결정이라고 믿는 여성이 당당하고 화려한 싱글인 것이다.

 

무슨 일에 매진하든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사람은 따라잡기가 힘들다.

 

어떤 것에 애정을 쏟고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바로 당신이 살아 있다는 이야기이고, 삶을 열정적으로 영위해 나간다는 증거이다. 그것이 생산적인 것이든 아니든 몰두 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면 일상이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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