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 머뭇거리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에너지, 자신감 10배 키우는 40가지 비결
안상헌 지음 / 경향미디어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당신의 심장에 자신감을 채워라!!

 

로봇의 심장에 자신감이라고 씌여있는 글귀가 참 인상적이었다. 명령을 내리면 아무 생각없이 곧바로 진행하는 로봇의 그러한 점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일까?..머뭇거리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에너지..그 느낌을 제대로 표현한 듯 싶다.

 

자신감(自信感)을 사전을 찾아보니 '자신이 있다는 느낌'이란다. 스스로가 있다는 느낌?...무언가 당당한 그런 것을 표현한 단어라 생각했는데 자신이 있다는 느낌이란다.. 그렇다면 자신감이 없다는 것은 자신이 없다는 느낌일 터인데..그만큼 자신감이란 자신의 존재 유무를 판가름하며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것이라는 느낌을 새삼 받게되었다. 그리고 그 뜻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어떤 일에 대(對)하여 뜻한 대로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스스로의 능력(能力)을 믿는 굳센 마음이라니 자신감이란 생(生)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리라..

 

이 책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사람들이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이유를, 2부에서는 현재의 모습에 만족할 수 없는 이유를, 3부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자신감이 생길 수 있는지를, 4부에서는 자신감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저 방법만을 제시하고 끝내버린 것이 아닌 재미있는 예화를 들어가며 설명을 함으로서 자신감의 위축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만큼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보여주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이야기는 앞부분에서 읽었던 닭으로 살아간 독수리의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인즉슨 독수리의 알이 달걀과 함께 부화를 하여 닭들과 함께 살았는데 어느날 하늘을 보며 아름다운 독수리들의 비행을 보며 감탄했다고 한다. 자신은 독수리지만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닭으로 살아간 독수리..어쩌면 내 모습은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자가 그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내 마음속 깊은 곳을 울렸는데 표면적으로 드러난 교훈 뿐만 아니라, 독수리가 될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 모험과 고통이 싫고 무서워서 현실에 안주하는 닭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많은 이들을 빗댄 내용이었다. 내 자신은 닭으로 땅만 바라보며 안주하고 살고 있는가. 아니면 독수리처럼 모험을 불사르며 당당하게 살고 있는가 생각해볼 문제다..

 

자신감이란 그저 한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끊임없는 자기최면을 통해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서.. 조금씩 변화하며 발전해가는 것이리라. 이 책은 변화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게 해주며 그 변화의 길을 함께 찾아주는 메신저와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책속의 말>

"자기를 속이는 것은 자기를 싸구려 취급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믿는대로 된다고 했다... 자신을 닭이라고 믿고 있는데 어떻게 독수리의 삶을 살 수 있겠는가. 자신이 할 수 없다고 믿는데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남을 돕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부탁을 마지못해 들어주는 것과는 다르다. 남을 돕는 것은 자발적인 활동임과 동시에 나보다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을 애정어린 마음으로 대하는 태도가 반영된 것이다. 어떤 보답을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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