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걸들에게 주눅 든 내 아들을 지켜라 - 자신감 없고 의욕도 없는 우리 아들 '기 살리기' 프로젝트
레너드 삭스 지음, 김보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자신감 없고 의욕도 없는 우리 아들 '기살리기' 프로젝트!!

 

아직 결혼 전인데다가 더더군다나 내게 아들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한 것은 순전히 미래를 위해서였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우위를 차지해가고 있으며 남성들이 대거 여성화 되어가면서 보기 좋은 모습보다는 흉물스러워 보이기 까지하는 모습들이 담겨져 있었기에 나중에 내가 만나게 될 아이는 주눅들기 보다 당당하고 멋진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의 지식을 넓혀주기 위해 이 책과의 만남을 선택했었다.

 

불쌍한 모습으로 권투 글러브를 끼고 의자에 앉아 있는 표지의 남자아이의 모습이 어린 아이라기보다는 40대 후반의 힘없는 아저씨처럼 느껴져 더욱더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어릴 때 주눅들고 자신감 없는 아이는 자라서도 그러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말 것이기에 어릴 때의 아이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서는 8장으로 나누어 아들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그 치유책을 하나하나 접해가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체적인 치유책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1장에서는 아들들의 문제점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실질적으로 딸은 미래를 꿈꾸지만 아들은 미래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눈에 보이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이럴 때에 그저 윽박지르며 공부를 하게끔 하기 보다는 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그에 따라 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할 것이다.

 

책을 읽으며 참으로 많은 육아상식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은 먼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확연히 다르며 그에 대한 대비도 다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여자아이가 아닌 남자아이에게 초점을 맞춰 다룸으로서 남자아이를 좀 더 남자답게 그리고 똑똑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상식을 알았는데 아이들을 5살에 유치원에 보내는 것보다 7살쯤 보내는 것이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따라가기에는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었다. 실질적으로 남자아이는 5살이 여자아이의 정신연령의 3살에 머문다니...3살 아이에게 읽고 쓰고 하는 훈련을 시킨다고 하면 당연히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공부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재미없다며 멀리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만일 유치원에 보냈을 때 아이가 적응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에는 심하면 학교를 싫어하고 공부를 싫어하며 선생님을 싫어하게 된다고 한다. 이것은 공부잘하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게됨으로서 자신이 열성인자라는 것을 느낌으로 알게 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것보다는 좀 늦더라도 배움의 길은 나중에 열어주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경우를 보지는 못했지만 외국의 경우에는 침착하지 못하고 덜렁대는 아이를 가리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라고 부르며 약물 치료를 한다고 한다.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남들보다 공부를 하는 것이 조금 더디다고해서 약물을 쓴다고 하니 그 심각성을 알만하다.

 

'내 아들을 지켜라'에서는 지은이가 실질적으로 상담치료의 과정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리얼하게 알려줌으로서 그 상황에 접한 사람들이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면 아들의 문제가 문제가 아닌 것으로 바뀌어질 수 있으며 아들의 자존심과 의욕, 기를 살리는 방법을 알려주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들을 둔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책속의 말>

경험적 지식과 배움의 지식은 근본적으로 다른 종류이며, 두 가지 모두 중요하다.

 

남자 아이들의 경우, 실패는 더 열심히 노력하기 위한 자극제가 된다. 경쟁은 그런 남자 아이에게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승자'라는 비경쟁적인 상황은 자칫 남자 아이들의 학습 동기나 흥미를 떨어뜨릴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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