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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모면 굴욕예방 영어상식 99 시즌 2
이상빈.글렌 스와포드 지음 / 잉크(위즈덤하우스)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유학 준비를 하던 중 추천에 의해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겉표지만 봐서는 너무 가벼운 내용 없는 책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지만 지은이의 머리말을 보고 지은이의 의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다.
해외영업팀에서 일하는 나로서는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며 책상에서 배운 영어는 영어 회화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뼈저리게 느낀 경험상 실제 영어로 대화하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영어회화 책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 책을 통해 접한 내용만은 실제 대화 시에 절대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매 페이지를 차분히 읽어 나갔다. 책을 읽던 중 실제로 내가 했던 실수담이 있어 창피함에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였다.
또한 Chapter 2에서는 현지에서의 경험이 없으면 알기 힘들 실제 경험에 의한 문법상의 어색한 부분을 집어주어 잘못 된지 모르고 사용하던 문법상 어순들을 바로잡아 주었다.
Chapter 3에서는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적절한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원어민과의 대화 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Chapter 4를 읽으면서 실제 나의 대화 상황을 상상하면서 적절하게 대입해서 생각을 하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실제 대화 시에 이 내용들을 기억하고 있다면 말문이 막히지 않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Chapter 5에서는 토익공부를 몇 년간 한 나로써도 헷갈리기 쉬운 용법을 쉽게 설명해 주어 적절한 예문과 함께 외워둔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고객과 이메일을 자주 주고받곤 하는데 Chapter 6에서는 이메일을 쓸 때 자주 실수 할 수 있는 부분을 짚어주어 그동안 해왔던 사소한 실수 또한 바로잡을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뒤에 한 장으로 요약된 Summary를 보고 지은이의 친절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한번 읽고 이해했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기 마련!! 그럴 때마다 지갑이나 다이어리에 끼워두고 Summary 만을 보고도 책의 지문을 생각하며 다시한번 복습할 수 있었다. 그동안 고객 앞에서 버벅 거리며 당한 수많은 굴욕의 순간들을 생각하며 이 책을 통해 소개된 부분에 한해서는 고객 앞에서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생각에 벌써부터 뿌듯한 기분이 든다. 이 책을 소개해준 지인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시즌 1도 당장 사서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