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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 4 - 상아의 제국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4월
평점 :
치유의 땅, 아프리카 용들의 궁전을 향하여!!
★★★★★ 2007 ★★★★★
로커스상, 콤프턴크룩상 수상, 휴고 상, 캠벨 상 노미네이트
<반지의 제왕> <킹콩> 그리고 <테메레르>! 피터잭슨 감독이 차기 판타지 영화로 결정한 소설!
나폴레옹 전쟁이 절정이었던 시대, 해전보다 격렬한 용들의 공중전이 시작된다!
테메레르4..1권부터 읽었어야 했는데 출간된 책을 그저 빨리 읽고 싶은 마음에 4권부터 읽게 되었다. 앞부분을 모른 상태에서 책을 접했기 때문에 용과 사람의 이름들이 생소했으며 적응하기도 조금은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서 이 책에 대해 다시 한번 온라인 서점을 찾았고 차기 판타지 영화로 결정된 '테메레르'의 매력에 다시 빠져들게 되었다. 아직 만나지 못했던 책들을 만나고자 하는 나의 욕망은 어쩌면 그다지 멀지 않은 시일내에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테메레르는 주인공 용의 이름이다. 솔직히 어떤 특별한 의미를 지닐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지만 용의 이름이라니...독특하면서도 필자가 이 책에서 용의 존재를 얼마나 존재감있게 다뤘는지 느껴볼만하다.
4권에서는 나폴레옹의 침공에 대비해 영국 해안을 지키고 있던 용들에게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면서 시작된 용들이 지배하는 대륙, 아프리카를 탐험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실질적으로 상상의 동물인 용을 인간과 같은 지식과 지혜가 있는 동물로 표현되면서 필자의 상상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끼게 될 것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국가마다 정치, 사회적인 면이 다르듯이 테메레르에서는 용을 대하는 방식이 다른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만날 수 있다. 영국에서는 공군으로 군인처럼 부리며, 아시아에서는 용과 인간이 동등하게 살아감으로 자신의 재산도 가질 수 있었다. 그런 곳을 동경하는 것은 비단 테메레르뿐만 아니라 인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고 용을 섬기는 대륙 아프리카...독특한 소재의 판타지를 원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상상해보라 용들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며 대화하고 살아가는 것을 말이다. 아무튼 테메레르와 그의 비행사 로렌스 대령은 테메레르가 과거 그 병에 걸렸다가 아프리카에서 먹었던 버섯으로 인해 나았던 것을 생각하며 그것을 찾는 여행을 아프리카로 떠나게 되는 니용이다. 독특한 소재로 그린 영화같은 판타지 소설 테메레르... 테메레르와의 만남은 이제 다시 1권부터 시작할 것이다. 많은 이들의 찬사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