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의 비밀 - 행복한 인간관계의 답이 숨어있는
이충헌 지음 / 더난출판사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행복한 인간관계의 답이 숨어 있는 '성격의 비밀'

 

심리에 관계된 것이라는 생각에 흥미진진해 하면서 기대하며 첫장을 펼쳤다. 많은 사람들이 성격이 변하지 않는다고 믿고 있지만 성격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환경에 따라 변한다. 내 경우만 보더라도 그렇다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성격을 고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것 또한 말이다. 우선은 자신의 성격을 알아야 고칠 수도 있는 법. 이 책을 통해 나를 알고 남을 아는 비법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하게 되리라.

 

성격에는 상대방이 바라는 무의식적인 욕구가 담겨 있다고 한다. 이를 알고 정확하게 채워준다면 상대에게 당신은 매력적인 사람으로 다가설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사람들의 성격을 꼬집어보며 그 사람에게 맞는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알게 될 것이다. 나 또한 그러했으니 말이다.

 

여러가지 도식으로 된 성격테스트가 자리한 페이지를 보며 재미있게 서두부분을 시작했다. 그야말로 난...문제 성격이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또한 내내 '어머, 나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슬픈 현실이지만 내 성격 또한 모가 나 있었고 그것을 고치기 위한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준 이 책에 고마울 따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강하게 느꼈던 것은 어릴 때의 문제점들이 커가면서 그대로 그 사람의 성격으로 굳어진다는 것이다. 모든 성격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들은 이유가 없는 것이 없었다. 그것은 부모로부터의 물려받은 유전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그들이 내어준 환경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타하는 아버지 아래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신은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커서 똑같은 행동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 말이 나왔나보다. 나중에 아이들을 키우게 되면 언제나 사랑하는 모습들만 보여줘야겠다. 므흣 >0< ~~

 

또한 이 책은 자신의 성격을 확인하고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뿐만 아니라 사이코 같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속 끓이고 있는 이들에게 그 해결책까지 만들어주는 완벽함(?)을 두루 갖췄다. 실질적으로 주변 인물들에게 그 성격을 대입시켜보면서 얼마나 재미있어서 웃고 그랬는지 모른다. 행복한 인간관계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책속의 말>

다른 사람들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늘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단점과 장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알지만 자신만 모르고 있는 장점을 찾는 연습을 해보자. 장점들을 찾아서 한번 적어보자. 불안감을 지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친밀함이란 서로 딱 붙어 있는 상태가 아니라 서로간의 최적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성숙한 인격체들의 친밀감은 필요할 땐 거리낌없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면서도 자신만의 공간과 영역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다. 남을 위한 배려는 더이상 사절하고, 이젠 자신을 위해 배려하자.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찾아야 한다. 자신을 아끼려는 마음을 갖고, 나만을 위한 일을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 일단 매순간마다 바로 여기, 지금 현재에 초점을 맞춘다. 지금하고 있는 일들에 잘 적응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자신을 칭찬하자. 자신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좋고, 맘에 드는 영화를 봐도 좋다. 별다를 것이 없다고 해도 자기를 위해 투자하다 보면 색다른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상대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는 자신만의 기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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