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la 2003-12-31  

사장님 저 <까라마조프...> 찜이요
드릴께요.
언젠가 사장님도 내 인생의 책... 같은 걸 말하라면 <까라마조프>를 꼽는다고 하신 글을 봤는데요, 저도 그렇습니다.
범우사판으로 읽고 정작 사기는 열린책들 새 판으로 사두었는데, 왠지 이 판은 손이 안 가거든요? 쿠하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을산 2004-01-01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장님, 제게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 1,2권'이 있는데요... 혹시 새책이 아니라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저만 살짝 본, 거의 새책이나 마찬가집니다.)
주소 알려주시면(페이퍼의 주인장만 보이기 기능 있죠? ^^) 좋은 서재와 마을 만들어주신 데 대한 작은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참, 그리고 저도 이번에 사장님과 꼭 같은 이유로 '까라마조프...'를 다시 샀답니다. ^^
흠.. 이러다 너도나도 '받고싶은 책 리스트'를 만드는거 아닌감? ^^

도넛 2003-12-31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장님, 이 리스트 제 서재에서 차용하신 거죠? (헤헤헤)
저는 음반 하나 찜하죠. 글렌 굴드. 저도 사려던 참이니 이 기회에 몰아서.
내년 이맘 때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선물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런 해로 만들어주세요, 한 해 내내 건강하시길! ^^

배바위 2004-01-02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감사합니다. 파인만 책도 오랜동안 벼르던 바인데.. 드디어 읽을 기회가 생겼네요. 주소는 이 페이지 맨 아래에 있는 알라딘 회사주소, 즉 `중구 중림동 157-2 알라딘`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배바위 2004-01-02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방 주인이 손님께 책 선물을 받아보다니... 감동적입니다.

배바위 2003-12-31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선물받고 싶은 책 리스트를 만드니까 정말 선물을 받는군요! 까라마조프와 글렌 굴드..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까마마조프는 이제 다시 읽으면 과연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20년 만에 다시 만나는 도스토예프스키. 차일피일 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감격적인 재회를 하겠네요. 그리고 그 이름도 유명한 글렌 굴드의 바하... 제 귀가 글렌 굴드와 바하의 위대성을 흠뻑 흡수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캄사합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