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500권 마법의 책읽기 - 뇌의 기억구조를 이용한 최강 공부법
소노 요시히로 지음, 조미량 옮김 / 물병자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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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권˝이라는 숫자에 혹해서 뭐 특별한 것이 있나 하고 봤더니, 결국 평소에 많이 읽어둬야 점점 더 빨리 읽을 수 있다는 당연한 내용. 책이 아닌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영리한 독서법. 그러나 1년에 500권을 ‘넘겨‘ 본다고 500권을 ‘읽었다‘ 할 수 있을 것인지는... 후딱 훑어보면 족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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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공간의 환상 다빈치 art 5
안토니 가우디 지음, 이종석 옮김 / 다빈치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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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 구도자적 예술가의 잠언집

 

+ 역자가 연대 순으로 정리한 간략한 작품해설

"즉흥곡은 결코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다. 영감은 노력하지 않고도 나오는 것이 아니라 힘겨운 노력 끝에 생성되기 때문이다." (53쪽)

"위대한 명장들은 섬세하며 풍부한 지성에 의해 길러진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다." (77쪽)

"건축가는 길고 고통스러운 연구와 인내의 반복 속에서 희생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예술은 매우 고차원적인 것이며 고통과 가난을 동반하는 가운데 균형을 잡는 추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균형을 잃고 만다." (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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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제국과 그 유산 - 호한통합과 다민족국가의 형성 석학인문강좌 57
박한제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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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는 결코 한족(漢族)만의 국가가 아니었다. 이질적인 것에 대한 통 큰 관용과 포용, 그것이 진정한 세계제국, 대당제국을 가능하게 한 힘이었다.

우리는 정녕 `서로를 살리기 위한 싸움`을 할 수 없는 것일까. 배타주의로 인한 혐오와 폭력이 위험수위에 이른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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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중국의 CEO 후진타오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
마링.리밍 지음, 박양.전정옥 옮김 / 시인의마을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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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그는 무색무취의 의뭉스러운 야심가였는가, 행승어언(行勝於言)의 실천가였는가.

과도기 중국의 지도자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임을 다하였다고 할 수 있는가. 역사를 스쳐간 나그네에 불과했는가.

 

출간된 지가 오래어 다소간 시의성이 떨어지고, 후진타오를 알 수 있을 만큼, 또 그로써 중국이 보일 만큼 분석이 깊지도 않다.

"沉默啊, 沉默啊! 不在沉默中爆发, 就在沉默中灭亡."

"침묵이여, 침묵이여! 침묵 속에서 폭발하지 않으면, 침묵 속에서 멸망할 것이다."

- 루쉰, 『유화진군을 기념하며(纪念刘和珍君)』 중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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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고대 - 아시아연대총서 5
이성시 지음, 박경희 옮김 / 삼인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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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 2세의 고대사 연구. 실증과 논증에 합리성이 있다.

"역사에는 거리, 대립, 전망이 중요하다. 우리는 과거에서 우리 자신의 상황과 같은 것을 찾을 뿐 아니라, 그와 동시에 대립을, 완전히 다른 것을 찾는다. 서로 멀리 떨어진 양극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는 긴장감을 가질 때야말로 역사적 이해가 생겨난다."

- J. 호이징거, 『역사학의 성립』에서 재인용

"해방 후의 한국사 연구는 그 이전의 일본사 연구가 근대 국가 형성기의 일본을 고대에 지나치게 투영하여 읽어 내었던 것처럼, 마찬가지로 근대 한국의 민족 의식을 투영한 역사 해석이라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동시에 근대의 국민 의식을 전제로 일본 민족과 한국 민족을 일 대 일 관계로 간주하고 제각각 고대 이래 자기 완결적으로 민족사를 걸어왔던 것처럼 받아들여 의심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해방 후 한국인에 의한 이른바 한일 관계사 연구에서는 일본 민족에 대한 한민족의 우월성을 고대사 속에서 추구하는 것이 의문의 여지없이 시도되어 왔던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문헌학의 이율배반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사실 문제로서 사람은 항상 현대를 통해서만 고대를 이해해 왔던 것이다. - 그리고 이번에는 고대로부터 현대를 이해하라는 것일까? 더 정확하게는 다음과 같은 점이다. 사람은 자기 체험으로 고대를 설명하고, 그리고 이렇게 해서 얻어진 고대에 의해 자기 체험을 평가하고 짐작해 왔다. 따라서 체험은 문헌학자에게 당연히 절대 전제이다."

- 니체, 『우리 문헌학자들』에서 재인용

"(국민적 귀속[nationality] 감정이 유발되는) 가장 강력한 원인은 역사적으로 선행하는 정체(政體)와 그들이 동일화하는 것, 즉 국민사를 공유한 결과 기억의 공동체를 만들며 그들이 모두 같은 공동의 긍지와 수치, 기쁨과 후회를 과거 사건에 대해 결부시키는 것이다."

- 존 S. 밀, 『공리주의』에서 재인용

"국민, 국가 내지 운동 이데올로기의 일부가 된 역사는 민중의 기억에 쌓인 것이 아니라 그 역할을 맡았던 사람들에 의해 선택되고 씌어지며 그리고 제도화된 것이다."

- 에릭 홉스봄, 『전통의 창조』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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