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몰랐던 국제금융 이야기
이성한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풍부한 현장 경험이 녹아든 참 좋은 입문서.
분야의 특성에 따른 짧은 수명을 감내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책이다. 어렵지도 않다.
밑그림 그리는 셈 치고 일독할 가치가 지금도 충분하다.

글쓴이의 지위상(?) 1쇄만 찍어 여러 권을 주위에 나누어주시고는 책이 절판되었을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개정판 혹은 후속작을 내주시기를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어 국제회의 통역노트
김고은.허지운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간명하고 실용적이다. 유사한 종류의 책들 중 활용도가 높다.

- ‘읽다 만 책, 마저 읽기’ 한가위 프로젝트 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만, 거대한 역사를 품은 작은 행복의 나라 타산지석 19
최창근 지음 / 리수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할 만한 대만 입문서. 

  믿음직한 필체로 대만의 속살을 구석구석, 생생하게 들려준다.

  작가가 어떤 사람인가 궁금하여 찾아보았다가, 1983년생 젊은 분이라는 것을 알고 많이 놀랐다.

  나이에 비하여 '삶의 내공'이 원숙한 분 같다.

  '우리가 잠시 잊은 가까운 이웃', 대만과의 관계 회복과 개선에(어떻게 보아도 우리 잘못이 크지 않은가) 앞으로도 좋은 역할을 많이 해주시기를 기대한다.


  작가 인터뷰: "[인물탐구] 최창근, '타이베이, 소박하고 느긋한 행복의 도시'", 대만은 지금 (現在臺灣) (2015. 6. 1.) http://nowformosa.blogspot.kr/2015/06/korean-wrote-books-about-taiwan.html

  



  이식, 전원경 선배 부부의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를 읽고 영국빠(?)가 되었는데, 저자도 위 책을 읽고 리수의 '타산지석' 시리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출판사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벌써 개정 3판이 나온 이희철, 『터키, 신화와 성서의 무대, 이슬람이 숨쉬는 땅』가 시리즈의 한 권으로 들어가 있는 등 익숙한 책들이 '타산지석' 시리즈에 다수 포함되어 있어 새삼스럽다. 벌써 이만큼이나 많은 책들이 나와 있다. 포트폴리오가 그럴싸하다. 출판사에서 저자를 세심하게 가려 선정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신뢰가 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모두 미국에서 탄생했을까 - 히피의 창조력에서 실리콘밸리까지
이케다 준이치 지음, 서라미 옮김, 정지훈 해제 / 메디치미디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부제를 포함한)에 현혹되어 사 읽었다가 후회를 많이 했다.

  시간이 아까운 (욕도 조금 나오는) 책이다.

  원제는 『ウェブxソーシャルxアメリカ : <全球時代>の構想力』으로, '웹×소셜×아메리카: <지구화 시대>의 구상력' 정도가 될 텐데, 번역 제목은 대단히 매력적이나(그래서 속았지만) 책 내용에 반드시 들어맞는 제목은 아닌 것 같다.


  고단샤는 겉멋만 잔뜩 든 함량 미달의 필자에게 (속아) 저술을 맡겼고, 저자의 구상은 야심찼을지 몰라도 역량이 부족하여 폭망하였다.

  저자가 어디선가 주워들은 것은 많은데,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은 채로 쓰다 보니(혹은 자신의 고백대로 그때그때 서핑한 정보들로 책을 깁다 보니), '키워드의 무질서한 나열'과 '갖다 붙이기 식 논리 전개'로 글의 초점이 끊임없이 흩어지고 책 전체가 강변(強辯)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번역도 다소 아쉽다(역자 주를 꼼꼼히 달아주신 것은 감사하나, 전문용어의 번역은 부정확하다).

  책은 읽지 않으면서 폼 잡는 기술만 익힌 경제신문 기자의 요란한 기사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저자가 후기에서, "웹은 하이퍼링크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웹상의 정보는 형식적으로는 서로 관련 없는 짧은 문장이나 잠언이 마구 나열된 것처럼 보이지만, 각각의 문장을 살펴보면 안에는 저마다 링크가 숨어 있고 독자의 의지에 따라 다른 텍스트가 각주로 붙여진다. 얼핏 맥락이 없어 보이지만 그 안에 다수의 관련성이 숨어 있는 셈이다."라고 하면서,

  자신의 책에서도 "숨은 맥락을 얼마나 끌어낼 것인가는 읽는 이의 몫이고, DIY적인 읽기가 기대된다."는 식으로, 자신의 산만하고 불성실한 글쓰기를 정당화하면서 잘난 체한 대목에서는 정말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DIY적인 읽기'라는 말이 적반하장으로 느껴져 궁서체로 표시하였다).


  읽다 만 책을 다시 집어들었을 땐, 솔직히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그런 것이었는데, 끝까지 읽고서 마지막 호의(?)를 완전히 거두어들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념-뿌리들 소운 이정우 저작집 5
이정우 지음 / 그린비 / 201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운 이정우 선생의 역작!

  가까이 두고 읽고 또 읽어 마땅한, 농밀한 교과서.

  완전히 익혀 두고픈, 별점을 다는 것이 무의미한, 너무나 훌륭한 책이다.

  개념을 탑재하고 싶으시다면 필독!


  당장 급박한 현안(?)이 없는, 오늘과 같이 '무슨 책을 읽을까'를 고민할 여유가 있는 날, 한 챕터씩 읽곤 하였는데, 그 추이가 자못 흥미롭다. 정리해놓고 보니 무슨 명절 이벤트처럼 읽은 것 같다. 여러 번 꼼꼼히 읽은 장들이 몇 개 있다.


  2014.  8. 10. (일)  서강, 14강

  2014.  8. 11. (월)  12강

  2014. 10.  5. (일)  1강 (개천절부터 시작된 사흘째의 휴일)


  2015.  1. 20. (화)  2강

  2015.  2. 19. (목)  3강 (설날)

  2015.  2. 21. (토)  4강 (수요일부터 시작된 5일간의 설 연휴 중 사흘째 날)

  2015. 10.  4. (일)  5강 (개천절 다음날이기도 하다)


  2016.  7.  2. (토)  8강

  2016.  9. 27. (화)  13강

  2016. 12. 25. (일)  6, 7강 (크리스마스)


  2017. 10.  4. (수)  9, 10, 11, 15강 (추석. 부분 부분을 이전에 읽긴 하였는데, 이번에 한 호흡으로 마저 읽었다)


  나 자신도 꾸역꾸역 완독하는데 위와 같이 3년에 가까운 세월이 걸려버렸지만(그만큼 소화할 내용의 밀도가 높기도 하다), 선물받은 책을 '읽을' 것으로 기대되는 벗들에게 '단 한 권'을 선물하고 싶을 때 집어 들곤 하였던 책이다(나도 역시 친구로부터 추천받아 샀다).


  이참에 이정우 선생의 (단독)저서와 번역서들을 정리하여 본다. 올해는 아직 출간된 책이 없는 모양이다. 인생의 '지도리'에서 큰 '감응(affection)'을 주었던 책들이 많다. 상당수를 구판으로 읽었던 과거의(?) 대표작들은 '저작집' 시리즈로 다시 출간되었는데, 『담론의 공간』, 『가로지르기』가 시리즈 첫 권인 『객관적 선험철학 시론』으로 묶여 나왔다. 정리하면서 보니 몰랐던 책들이 있다. 공동저서까지 범위를 넓히면 목록이 훨씬 늘어난다. 참 꾸준하시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묵향 2017-10-06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의 번역서 목록에서 빼놓아서는 안 될 책, 앙드레 베르제, 드 니 위스망의 『새로운 철학강의 Ⅰ/Ⅱ』(인간사랑)를 빠뜨렸다는 것을 깨닫고 추가함 (2017.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