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다운 해설이 돋보이는...

만화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ㅣ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42
김면수 지음, 정상혁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0월

그 어렵다는 니체의 책중에서도 가장 정점에 올라있는 책을 만화로 쉽게 이해시키려 했다는 점에서 의문점이 들기도 했으나...

내용을 펼쳐보면 실제로는 니체의 전반적인 사상을 두루 언급하여 그의 사상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넓히려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신은죽었다, 삶의긍정, 고귀한자의 덕과 노예의 덕, 인식과 해석, 위버멘쉬, 제눈에 안경, 건강한 이기심은 곤 기본적 힘, 현재만족은 노예도독, 절대혐오할것은 무사안일, 새가 되려면 먼저 자기사랑하기,  낙타와 사자그리고 어린아이되기, 비천한 인간유형, 그외 생성, 변화, 소멸, 영원회귀, 생동성등  전반적인 니체에서 파급된 언어들은  충분히 이해될 만큼 도해를 해 놓았다.

칼러만화는 그것이 주는 시원함도 있지만 주요 부분을 표시하기엔 방해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차라투스트라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하려면 별도의 책을 구해서 추가적인 이해를 시도하는게 맞다고 본다.

그만큼 심오한 내용을 간추리고 뽑아내어 정수를 놓치지 않으려 애쓰며 이 책은 니체의 철학에 접근해 나갔다.

위버멘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게 구성하였고, 짜라투스트라의 핵심을 놓치지 않은 점에서

동시에 교육적 측면을 고려한 시도였다는 점이 두드러지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도라고 생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