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비키 1
한승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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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0년이란 세월이 훌쩍.. 그야말로 훌쩍 흘러버렸다.. 10년전에 이 만화의 주인공인 비키와 같은 나이였던 나는.. 속절없는 세월에 그저 나이만 먹었다.. 옛날 만화책을 보면.. 정말.. 옛친구를 만나는 듯.. 그 감회가 참으로 남다르다.. 한 때.. 만화책을 사모으는 나의 취미와 엄마의 걱정이 참으로 심한 마찰을 일으킨 결과로.. 나의 애장품 중.. 이 만화 빅토리 비키가 두권이나 찢겨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어렵게 용돈을 모아서 만화책을 사던 나로써는.. 한 번 샀던 만화책을 다시 사는 것도 힘들었지만.. 뭣보다도.. 빅토리 비키는 지금은 폐간된 나나의 연재작으로.. 이미 그 당시에는 빅토리 비키를 다시 구할 수가 없었던 시점이어서.. 한참을.. 찢어진 만화책을 붙들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 암튼.. 고대하고 고대하던.. 이 만화가 재출간되어 넘넘 기뿌당.. 하하.. 물론.. 그 당시 초등학생이던 나와.. 지금.. 스물살이 넘은 내가 보는.. 로우틴용 순정만화가.. 많이 다르겠지만.. 그 사이.. 나는 정말로 영국에도 갔었다.. 하하.. 암튼.. 그 때와는 좀 다른 느낌으로.. 옛친구를 만나러 가는 맘은.. 그래도 마냥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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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s! 1
서은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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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진 샌님의 귀엽고 깜찍한 그림과 동화처럼 맑은 스토리를 좋아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림이 좀 변했다 싶었더니.. 에혀.. 요즘은.. 로우틴용 순정도 하이틴용 순정도 아닌 어정쩡하고.. 이상한 느낌이다.. 약간 남성스러운 여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한 눈에 반한 남자 주인공..(참.. 주인공이 아니랬지??) 암튼.. 둘은 풋풋한 애인사이..
남자는 여자주인공을 재미있어하고.. 여자주인공은 이 남자에게 푹 빠져있다.. 그런데.. 여기서 당연히 라이벌이 등장하지 않을수 없겠지.. 근데.. 앞으로의 전개는 매우 미지수다.. 이 새로운 남(남자 맞나??)의 등장은.. 글쎄.. 여자주인공의 남자친구를 좋아해서.. 여자주인공을 질투하는듯도 하고.. 또 어찌보면.. 평범하게.. 여자주인공과 사랑에 빠질듯 하기도 하고.. 참..근데.. 얼마 전에.. 매우 안타깝게도.. 주티라는 잡지가 폐간에 이르러서.. 과연.. 이 작품이 완결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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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러브 Say Love 1
박재성 글, 문석배 그림 / 시공사(만화)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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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작품에 대한 광고를 봤을 때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었다.. 뭐..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책방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5권을 빌려서 보게 됐다.. 에혀.. 느느니 한숨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실망스러웠다.. 표지를 그리는 사람이랑 속지를 그리는 사람이 다른 사람인가??? 표지는 순정만화 독자와 소년만화 독자를 모두 아우를려는 시도인듯 보이지만.. 둘 다 실패인듯 하다.. 적어도 내 느낌엔 그렇다.. 쯔쯔.. 순정만화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이나 소년만화는 잘 보지 않아서 뭐라고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암튼.. 재미있다거나 웃긴다거나.. 그런 수준이 아닌것 같다..

남자 고등학생과 여자 대학생의 만남.. 뜻하지 않는 임신.. 과연 둘은..? 소재의 신선함이나.. 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까.. 독자들로 하여금 잔뜩 기대하게 만들고는.. 어찌보면 매우 황당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듯 하다.. 여자 주인공이나 남자 주인공에 대한 섬세한 심리묘사를 기대했다면.. 우선 실망일테고.. 그리고.. 그 외의 주변 인물들도 너무 평면적이다.. 여기서.. 남자 주인공을 좋아하는 후배나.. 여자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이는 바람둥이 남자나.. 이런 인물들의 등장은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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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교육헌장 1
임주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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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워낙 엽기.. 엽기해서.. 어쩌면.. 다소 평범한 것이 오히려 튈 수 있겠단 생각이 많이 든다.. 이 작가는.. 그림은 정말 소녀체로 섬세하게(?) 그리는 편인데.. 막상 내용을 보면 도무지 정신없게 변화무쌍하다.. 이전 작품도 그랬고.. 음.. 고요함 속의 광기랄까.. 푸하하.. 다소 집요하고.. 공포스런 분위기를 띄긴 하지만.. 뭐.. 그래도.. 내 느낌으로는.. 초점은 코믹에 있는 것 같다.. 만화는 어떤 장르라도 '재미'가 빠지면 실패라고 생각한다.. 그게 장르적 코믹이건, 진지함이건, 지식이나, 서사적 장르라고 해도.. 암튼.. 독자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뭐 독자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기 나름의 작가주의적 작품세계를 펼쳐가겠다면 할 말은 없다만..--; 이 작가 작품은.. 다소 정신없음과 아주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서의 폭소가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돌려 말하면 바로 그 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암튼.. 그냥.. 여름에는 적당히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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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면 2 - 애장판
스즈에 미우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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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 얼마전에.. 요전번에 새로나온 유리가면을 거의 구매했는데.. 이케 다시 애장판으로 나오다니.. 넘하시는군여.. 쯔.. 문고판 크기로 나온것은.. 가격이 쫌 세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해적판으로 보던 유리가면을 정식판으로 구할수 있단 생각에.. 게다가.. 띄엄띄엄 샀었기때문에.. 맞추느라 힘들었었는데.. 애장판으로 다시 나올걸 알았음 좀 기다릴걸 그랬죠.. ㅠ.ㅠ.. 근데.. 문고판 크기도 한권에 200페이지가 넘는걸로 아는데. 보통 애장판은 세권을 한권으로 묶어서 나오는거 아닌가요? 535페이지 정도라면 세권 분량은 체 안되는 것 같은데..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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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넘넘 좋아하는 유리가면을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반갑네요.. 애장판은 대여점엔 잘 없던데.. 울동네 대여점 아저씨한테.. 갖다놓으라고 협박해야겠군요.. 문고판이랑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은 다시 구매하도록 해야겠죠.. 뭐.. 문고판이나 애장판이나.. 그 감동이 어딜 가겠냐마는.. 그래도.. 사소한 번역의 차이로도 느낌은 천양지차니까요.. 참.. 문고판은 그림을 반전했기 때문에.. 좌우가 바뀌어서.. 손의 위치나 시선이나.. 그런 것들은 약간 어색하긴 했더랬져.. ㅋㅋ.. 그런건.. 애장판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애장판은 좀 두꺼워서 자꾸 보다보면 일반 단행본보단 견고함 면에서.. 약간 떨어질듯 하네요. 뭐 서로 장단점이 있겠죠.. 암튼.. 반가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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