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매직 1
미야와키 유키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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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연예인에 대한 애정은 식을줄 모르는군.. 티비 드라마나 영화 뿐 아니라.. 만화시장에서도 연예인이야기는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이 만화는 외모 컴플렉스에 시달리는 여자 주인공의 연예인 성공기 쯤으로 생각된다.. 물론 사랑이야기.. 당근 빠질 수 없겠지.. 이 때까지 나온 연예인 소재의 순정만화를 이리 저리 짬뽕한 듯한 흔적도 역력히 볼 수 있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뭐.. 암튼.. 내용은.. 초등학생 외모를 가진 고등학생 여자 주인공이.. 약간의 이중성을 지녔지만.. 당연히 모범생 가면을 쓴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 이런 남자 주인공을 만나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되고.. 당연히 삼각관계가 형성되려면 이런 남자 주인공의 카리스마에 꿀리지 않을.. 연예인인 잘 생기고 한 성격하는 다른 남자도 등장하고.. 아직 1권이라 등장인물이 우루루 등장하고.. 이야기도 발단 정도인 듯 하다.. 뭐 굳이 읽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신선함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실망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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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1 - 애장판
신일숙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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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요즘은 웬만한 인기작가의 유명작은 죄다 애장판이란 이름을 달고 재출간되고 있군.. 애장판이라고 하면 두꺼워진 판형에 쫌 남다르긴 하다만.. 그래두.. 쫌.. 가격만 올리고 책만 두껍게 하는 건 뭔가 의미가 있는걸까.. 싶기도 하네.. 어쩐지 조금은 씁쓸한 생각도 든다.. 물론 만화계도 불황을 겪고 있는 요즘.. 이것이 조금이나마 회복요소가 있다면 좋겠지만.. 리니지는.. 신일숙 샘이 <아르미안의 네딸들>을 끝내고.. 휴식도 할겸.. 또는 독자 서비스 차원에서 최대한 설명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그리자.. 하고.. 시작한 작품이었다고 어느 인터뷰에서 본 기억이 있다.. 이전의 신일숙 샘의 작품과는 달리.. 약간 밋밋한 느낌마저 드는 설정이 눈에 띄기도 하지만.. 처음 의도야 어찌 되었던.. 이 작품은 꽤나 인기를 끌었고.. 게임으로도 다시 태어난 작품이 아니던가.. ㅋㅋ.. 암튼.. 어휴.. 그러고보니.. 리니지를 시작했던 것도 얼추 10년이 되어가는 건가.. 흠.. 어찌되었든.. 이렇게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된 리니지에게 추카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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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레시피 1
쿠사가와 나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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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목은.. 흡사.. 엽기 공포물? 것두 아님 차라리 코믹쪽이거나.. 안을 들여다보면.. 그림 자체는 매우 귀여운 형상이다.. 그렇다면.. 내용은..? 그에 걸맞게 매우 복합적이다.. 때론 깜찍함과 귀여움에 탄성을 지르게 하고.. 때로는 무시무시한 어두운 힘을 보여주기도 한다.. 암튼.. 요즘.. 봇물처럼 쏟아지는 그렇고 그런 귀엽고 깜찍한 만화와는 쫌은 차별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지.. 인조인간 악마라는 설정자체가 참신하달까.. 이 설정이 참신하듯이 내용도 그 참신함을 잃지 않고 끝까지 느슨해지지 않았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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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이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7
헤르만 헤세 지음, 김누리 옮김 / 민음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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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집에 꽂혀 있던 이 책을 처음 봤었다.. 아직 채 열살도 되지 않았을 때였다.. 난 그 때.. 한참.. 어린이 세계 명작이나 명작 동화.. 그런 데에 열중해 있었다.. 조그만 문고판으로 된 책을 사촌 오빠에게서 물려받아서.. 열심으로 읽고 있었고.. 곧 나의 책읽는 모습에 감탄한 엄마가 칼라로 된 문학 전집을 사주시기도 하셨다.. 암튼.. 그 때.. 우리집은 넘치는 책으로 주체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 책장 한 켠에 꽂혀 있던 <황야의 이리>라는 작품을 처음 봤었다.. 황야의 이리? 동화책인가.. 난.. 그저 정글북 같은 종류의 책인줄 알았다.. 곧.. 무슨 소린가.. 싶은 정도로.. 참.. 어린 내가 읽기엔 어려운 단어들이 줄줄 있었다..

몇 장 읽다가 다시 책장에 꽂아 두었던 기억이 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어린 날 그 추억이 떠올라 한 참을 봤었다.. 헤세의 문학을 낭만파라고 했던가.. 고등학교 때 국어선생님께서.. 아마도 수능에 외국 작가가 나온다면 헤르만 헤세 쯤이 아닐까.. 하셨다..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헤세의 단편들이 실린 적이 있었고.. 어린 아이가 읽을 만큼의 단순함과 따뜻함도 있는 반면 기이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인간 내면을 꿰뚫는 듯한 통찰도 담긴 작품도 있는 듯 하다.. 요즘은 헤세의 환상 동화집을 읽고 있다.. 오랫동안 계속 비가 내리는 이 여름.. 또 다시 옛날 그 여름처럼 책에 파묻혀 지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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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야 리사 지음, 김난주 옮김 / 현대문학북스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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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일탈.. 굳이 열일곱 여고생의 답답함이 아니어도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거 아닐까.. 남들만큼 고만고만한 고민거리였지만.. 누구보다도 힘든 10대를 보냈었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흠.. 이 소설은.. 좀 다른 의미였다.. 실제로 열일곱 먹은 여고생이 쓴 책이라고 생각하니.. 좀 남다르기도 했고.. 언제부터 이런 얇고 활자가 큰 띄엄띄엄한 책에 익숙해 졌을까..

요즘.. 닥치는 데로 책을 읽고 있기는 하지만.. 내가 보는 책 대부분은 200페이지가 넘지 않는 얇은 책에 활자도 크고 줄간격도 넓은 그런 책이다.. 그리고.. 수려한 문체의 책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아직 이책의 문체는 좀 맘에 들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 일본 여고생들이 전부 이렇다고 한다면 웃기겠지만.. 나름대로 모범생인 주인공이 에로의 세계에 일찍 눈을 뜬 초등학생과 손을 잡고 기묘한 아르바이트를 한다니.. 그것도 꼭 약속이나 한 듯이.. 한 달째가 되자.. 엄마에게도 선생에게도 아이의 엄마에게도.. 또.. 아르바이트의 고용주쯤 되려나.. 그녀에게서도.. 이별(?)의 통보를 받다니..

다분히 작위적이란 느낌은 많이 받았다.. 그리고 책 속에 등장하는 <바가본드>라는 만화 말인데.. <배가본드>아닌가? 일본어를 잘 몰라서.. 둘이 같은 뜻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그냥.. 열일곱.. 그 나이에 열일곱 살짜리 여자애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라고 해서.. 호기심에 읽었었다.. 딱 그만큼이었다.. 특별히 감동적이지도.. 모나지도 않는 딱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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