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례탑 9
노미영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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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과거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만화는 참 여러가지 재미를 동시에 잡으려 하는듯 하다.. 물론 이 작품이 무조건 무협물이라거나 역사물 그런 쪽은 아닌 듯 하다.. 오히려 판타지나 SF인가.. ㅋㅋ.. 타임머신을 타고 전생으로 간것.. 그건 오히려 SF아닌가.. 암튼..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주인공은 어느날 과거로 뚝 떨어져버린다.. 현재의 삶과는 약간 다른... 현재에도 있었지만.. 과거에도 인연이 있었던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들..

고려인 주인공과 몽골인 또다른 주인공.. 몽골의 침략.. 고려의 항쟁... 이런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만화는 좀더 자극적인 소재로.. 끌려간다.. 물론.. 똑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한 만화라고 하더라도.. 현 시점에 맞게 다들.. 새로 쓰이는거 아닌가.. 이 작품도.. 분명 10년 전 쯤에 그려졌다면.. 다른 방향으로 그려졌을 테고.. 과거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읽혀지는 것은 21세기니깐.. 충분히 그 부분은 고려하고 봐야겠다.. 조금은 독특하고.. 조금은 식상한.. 미묘한 줄타기를 하는 작품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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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콤플렉스 3
나카하라 아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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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이나 미국.. 다른 나라에서도 사투리는 있겠지.. 우리나라의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처럼.. 그치만.. 사투리하면 의례히 경상도 사투리라니.. 일본만화의 번역에서.. 그 지역의 사투리를.. 뭐 달리 번역할 방법은 없겠지만.. 그래도.. 쫌 어색하다.. 이 작가 작품은 괜찮게 보고 있는 편이다.. 그림이 동글동글 귀여워서.. 첨에 그림때문에 보게 됐는데.. 내용도 생각보다 잔잔하고 재미있어서 꽤 여러 편 본 것 같다.. 암튼.. 이 만화는.. 롱다리 그녀와 숏다리 그 남자의 이야기이다.. 그녀.. 그 남자라고 하기엔 조금 어린가? ㅋㅋㅋ.. 우리나라 만화에서도 이런 소재가 있었던걸로 기억하지만.. 암튼..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같은 만화다.. 지루하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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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왕자 17 - 파멸에 이르는 윤무곡
코노미 다케시 지음, 조은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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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텔레비젼에는 테니스의 왕자라는 애니메이션을 방영한다.. 물론 말할 것도 없이 원작은 이 작품일 것이다.. 첨에.. 고등학교 쯤이 배경인줄 알았는데. 고등학생 치고는 주인공이 너무 소년이었다.. 음.. 소년이라기에도 뭣한.. 아직 초등학생의 떼도 완전히 벗지 못한.. 그런 녀석이었다.. 그렇지만.. 스포츠만화의 주인공 답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주인공이랄까.. 개인적으로는 같은 테니스 만화지만.. <저스트 고고!!>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일단 그림이 더 이쁘고.. 심리묘사나 이런 부분도 더 맘에 들고.. 또... 두 만화 다.. 어처구니 없이 실력이 뛰어난 주니어들이 등장하지만.. 그래도.. <저스트 고고!!> 쪽이 약간은 더 현실적이라고 할까.. 하하.. 암튼.. 테니스에 빠진.. 열혈 소년들의 테니스 배틀기.. 주인공은 주인공 스럽고.. 그 주변 인물들.. 카리스마 짱 주장과.. 어느 누구 하나 실력이 빠지지 않는 3학년 주전 멤버들.. 뭐 결국엔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주인공 녀석이 1인자로 등극하게 되겠지만.. 그간의 과정은.. 스포츠 만화의 수순을 꽤 정직하게 밟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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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 만화특선명작
생 텍쥐페리 지음, 장한영 옮김 / 은하수미디어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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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소설에서 만화에서 영화에서.. 자주 인용되는 원작 중의 하나가 바로 <어린왕자>가 아닐까.. 중고등학교 시절.. 어린왕자는 하나의 코드였다.. 읽지 않았다고 하면 약간의 소외감을 들게 했던 존재랄까.. 어쩐지 너도 나도 읽었다고 하면.. 우선은 약간의 거리감이 드는 듯.. 그래서 난 참 오랫동안 <어린왕자>라는 책을 밀쳐 뒀었다.. 지금도 그 내용이야 이미 익숙해져 있지만.. 아직도 나는 어린왕자를 정독했다고는 자신할 수 없다..

그리고.. 내가 어린왕자를 읽기 시작했을 때.. 열 다섯 살이었던 내게도 어린왕자는 약간 어려웠다.. 도대체 어린왕자와 여우는 뭘 원하는 거지? 왜 그런 말들을.. 그런 행동들을 하는 거지.. 지금도 어린왕자는 동화라는 느낌보다는 소설의 느낌이다.. 음.. 소설이라기엔 뭣하고.. 어른을 위한 동화 쯤.. 사랑을 잃고 삭막해져가는 세상에.. 한줄기 빛.. 거창한가? 어린 왕자..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도 몇 권 봤었는데.. 생떽쥐페리 자신이 어린왕자 였을까..

암튼.. 읽을수록 약간은 모호함을 더해주는 이상한 작품이었다.. 만화로 보는 어린왕자는 글쎄.. 아스라한 느낌의 그림이 있어 좋긴 한데.. 그래도.. 원작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지는 의문이다.. 만화를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린왕자는.. 글로 읽어야 더 재미있는 듯.. 뭐.. 어린왕자의 모습이 이미 너무도 유명해져서.. 글로 읽으나 만화로 보나 비슷하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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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빨간 머리 앤 - 세계명작만화
루시 M. 몽고메리 원작, 이신 글 그림 / 지경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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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투니버스에서 심야시간에 빨간 머리 앤을 재방송 해준 적이 있었다.. 15세 관람도 아니고 12세 관람도 아닌.. 그저 평범한.. 전체 관람가의 만화가.. 그렇게 심야 시간에 방영된 것이 의문스럽기도 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빨간 머리 앤을 추억하는 세대는.. 이미 좀 나이를 먹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니.. 방영시간이 좀 늦은 것 쯤은 어렵지 않게 이해되었다..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익숙해 져서.. 이제는 정말 오래된 옛친구 같은 편안함마저 드는 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하는 주제가는.. 아직도 흥얼흥얼.. 미소를 짓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 동안 빨간머리 앤은 수많은 소설과 만화와 애니북에 이르기까지.. 각 출판사를 막론하고.. 아동물이라면.. 빨간머리 앤을 한번쯤 출간하지 않은 출판사가 있었을까.. 그렇지만.. 지경사라니.. 이 또한 너무도 익숙한 이름..

초등학교 시절.. 자잘한 소품을 연상시키는 예쁘고 귀여운 소설이라 이름붙이기엔 뭣한.. 그런 책들이 지경사라는 출판에서 많이 나왔었다.. 아직.. 매스미디어의 위력 따위는 실감하지 못했던 순진한 어린 시절.. 책은 나의 좋은 벗이었고.. 지경사라는 출판사는 아직도 기억이 나는군.. 암튼.. 내 오랜 벗.. 앤이.. 또한 익숙한 이름의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니.. 반가움이 두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쓰고 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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