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만화 2004년 봄~겨울 세트
만화 편집부 엮음 / 씨엔씨레볼루션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서점에서 처음 보았을 때에도..

얼른 눈이 갔었다..

살까말까 얼마나 망설였나 모른다..

실은 사고싶은 맘은 굴뚝같았으나..

가격이 부담스러워 얼른 사지 못했던 이유가 크다..

헌데.. 50% 할인이라는 파격가에 나온 상품이라니.. 얼른 주워담았다..

오래 전부터 만화계는 늘 어렵다는 말만 들려온다..

그도 그럴것이.. 만화를 보는 독자층의 대부분이 대여점을 이용하거나..

더욱 심각한 것은 불법 스캔 만화의 대량 확산이다..

이러한 때에.. 만화를 사서보자는 소신을 갖고 실행하는 이는 얼마나 될까..

좋은 만화를 만들고 또 그런 만화를 사서 보는 독자들의 인식이 높아질때..

더욱 좋은 만화, 활기찬 만화계가 되지 않을까..

어찌 되었던 어려운게 현실이다..

만화를 사랑하는 독자의 한사람으로서도 갑갑하기 이를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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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나이트 5 - 달궁비주얼클래식 001
신일숙 글, 그림 / 달궁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아라비안 나이트는 꽤나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고전 중의 고전이다..

그간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언어와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재탄생된 작품이기도 하다..

만화가 신일숙님이 아라비안 나이트를 그린다고 했을때..

내심 기대반 우려반으로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올컬러 내지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

아주 어렸을 때 보았던 아동용 아라비안 나이트와도..

또.. 아라비안 나이트가 실은 아주 충격적이고 적나라한 묘사가 가득한 작품임을 알았던..

고등학교때 봤던 작품과도 다른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자료를 수집하고 작품을 그려낸 작가의 노고가 살아있는 작품..

즐겁게 볼 수 있는 아라비안 나이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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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바이러스 4
류량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가끔 복잡한 애증구도에 심오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에 끌리다가도..

귀엽고 예쁜 주인공들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에..

흐뭇해 지고 싶은 기분을 느낄때가 있다..

이 만화는 나의 그런 기분을 충족시켜준 만화..

여전히 만화 주인공을 현실에서 찾는 무모함을 갖고 있긴 하지만..

내 상대로는 너무나 어린 주인공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찌 되었든 그들을 보며 대리만족 비스무리한 것은 느끼고 있다..

즐겁고 유쾌한 만화..

때로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단순하게 재미있고 기분 좋은 만화를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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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go - 권신아 일러스트레이션
권신아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권신아 작가님의 그림을 너무 좋아한다..

예전에 잡지에 간간히 실리던 일러스트나..

특히 오후에서 자주 보여지던 그의 그림이 너무 좋아서..

인디고의 출판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내내 망설이고 있던 터였다..

그러던 터에 알라딘에서 하는 특별 세일 행사를 보고..

주저없이 구매하게 되었다..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매력이 가득한 작품이다..

우선 작가 특유의 개성이 담뿍 묻어 있어 너무 좋다..

어디서나 어느 곳에 섞어놓아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개성 강한 독특한 그림체..

그리고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묘한 조화를 이루는 컬러..

그림을 통해 무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을 만큼 섬세하고 조화로운 짜임새..

어느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없다..

너무 좋아서 오래도록 보고 또 보아서 빨리 닳아질 것이 염려되긴 하지만..

암튼.. 너무 뿌듯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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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노트 Death Note 3
오바 츠구미 지음, 오바타 다케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데스노트..

제목부터 강렬하지 아니한가..

풀이하자면.. 죽음의 노트 쯤 될까..

기록하면 순식간에 사람을 헤칠 수 있는 노트라니..

생각 자체가 너무 기발한 만화이다..

일본에선 이미 부동의 1위 였던 강철의 연금술사를 제꼈고..

우리나라에서도 1권이 발매되자마자 가히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과연 현실에서도 이런 노트가 생긴다면.. 글쎄 어떨까..

인간의 본성을 혹자는 성악설로 혹자는 성선설로 주장한다..

글쎄.. 누구나 양면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선하게만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내면 깊은 곳에선 조금쯤의 악이 숨어있을 테고..

완벽한 악인도 존재할 수 있을까..

암튼.. 이 만화는 소재에서 오는 신선함과 기발한 발상..

그리고 회를 거듭할수록 시선을 뗄 수 없을만큼의 자극을 갖춘..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늪과 같은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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