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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낭여행 수첩
송영철 지음 / 꿈의날개(성하)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올 겨울에 꿈에 그리던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여행을 가리란 마음을 먹고 우선 서점에 들러 책을 샀습니다..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유럽여행 백배 즐기기를 샀다는 말을 듣고..사실은 저도 그 책을 살려다가 같은 책 보다는 다른 책이 나을 것 같아서.. 고른 책이 이 책입니다..친구가.. 여행천하란 책이 괜찮다고 해서.. 그걸 사려고 했는데..아쉽게도 제가 갔던 서점엔 없어서 말입니다..
그리고 또 나온 책 중에서 이 책이 그래도 가장 최근 책이기도 했고..무엇보다도 알록 달록한 사진과.. 제 눈에 쏙 들어오는 글자가 맘에 들었기 때문입니다..여행을 준비하는 동안엔 정말 즐거웠어요..책에 실린 사진과 그림.. 또 이야기들이 넘넘 설레게 했습니다..그리 긴 일정이 아니라.. 대부분 이 책에 나와 있는 도시들을 여행해서..별로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관광일정이나 지도는 주로 친구가 가져간 안내책자에 맞춰서 했습니다..
아쉽게도 이 책엔 지도는 없더군요..여행이 처음인지라.. 책 고르는데 약간은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그래도 지도쯤은 현지조달하리라 맘먹고 같죠.. 실제로 그랬구요..암튼.. 여행하는 동안 점점 책이 무겁게 느껴지더군요..책을 산 후에야 다양한 여행 동호회에 올라와 있는 여행책자 고르는 법을 읽은 것을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사진에 혹하지마라.. 사진이 많은 책은 무겁다...그보다 정보가 많은 책을 택하라.. 옳은 말입니다..
처음엔 다양한 컬러와 좋은 종이질에 반했는데.. 그건 책을 고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란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여행하다 보면 종이 한 장도 무겁게 느껴진다는 여행사 아저씨의 말도 새삼 떠오르고... ㅠ.ㅠ 게다가 우리 가방은 돌돌이가 아니라 배낭인지라.. 책 한권의 무게도 어찌나 어깨를 누르던지..암튼.. 구석 구석 아기자기한 정보가 도움이 되긴 했지만...배낭여행용으로 적합한 책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너무 무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