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 동물병원일지 12
미치 타라사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이 만화는 약간의 딱딱함과 따스함을 동시에 지닌 만화라고 할 수 있다..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일지라.. 뭐 처음부터 끝까지 별다른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그냥.. 뭐 일상적인 이야기가 잔잔하게 전개되는 정도다..물론 그 이야기 대부분이 따사롭고 감동을 전해주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동물을 소재로 한 만화도 찾아보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우리가 어렸을 때 티비에서 방송했던 애니메이션은 뭐 거의가 동물이 주인공인 코믹 명랑 만화 아니었던가..암튼.. 요즘은 정말 애완동물이 사람보다 더 호화롭게 사는 세상인 것 같다..이 만화속의 동물들이 꼭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얼마전에 티비에서 애완동물 전문 직종이 요즘 뜨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와~~ 하나에 몇 십만원 씩 하는 고가품이 없어서 못파는 정도라고 했다..

사람들 사이의 정은 갈수록 메말라가는 대신에 주체할 수 없는 애정을 동물에게 쏟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난다는 거겠지..내가 개인적으로 동물은 별로 안좋아하고 또 감동을 주는 만화는 별스럽지않게 보는 편이라..난테는 별로 안맞는 만화인것 같았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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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마! 1
무토 히로무 지음, 김기숙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솔직히 꽤 유명한 작가인듯 하지만.. 난 잘 모르는 작가다. 개인적으로 이런 그림 별로 안좋아하고 또 사랑은 지구를 구한다? 뭐 그런 만화 제목은 많이 들어봤어도 그림이 별루여서 안 본거라.. 이 작가는 정말 잘 모른다. 개인적인 취향이 에치물은 아니지만.. 내 동생이 유난히 이런 만화를 좋아해서.. 둘이 만화를 빌리러 갈때면 항상 다툼이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결국은 반은 그냥.. 그렇고 그런 순정만화.. 그리고 반쯤은 에치물을 빌리게 마련.. 우하하..

암튼.. 이 만화 예쁘장한 표지와 슬쩍 들춰본 내용으로 그야말로 전형적인 에치물이라고 생각했었다..근데.. 음.. 기대를 배반하다니..이 작품은 그냥 남자같은 여자아이와 여자같은 남자아이의 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가..우하하.. 내가 뭐 가끔 보는 스토리라인이긴 하지만 동생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우하하..암튼.. 그냥 그럭저럭 볼만했다.. 이런 스토리도 조금 식상한 맛이 없지 않아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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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이야기 3 - 프랑스 혁명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박성규 옮김 / 아이필드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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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예전부터 고대 문명의 발상지라던가 세계사 이야기를 꽤나 좋아했었다..그래서 어릴적 꿈은 고고학자가 되어 이집트나 황하 문명의 발자취를 찾아서 떠나는 거였다..물론 그 꿈은 아직은 꿈인체로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하하..암튼.. 표지에 그려진 유럽 지도는 이 책이 말하는 역사 이야기를 잘 말해준다..아직도 서양 사람들은 자기네들의 우세함과 약간은 동양인을 깔보는 눈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고대 문명은 서양보다 해가 먼저 뜨는 동양에서 대부분 먼저 시작되었는데도..과학 문명의 발달로 세계를 좀더 일찍 알게된 서양의 입장은 도무지 그건 아닌가 보다..뭐 실제로는 과학 문명도 동양에서 더 발달되었는지도 모르지만.. 흠흠..따뜻한 그림체나 알기 쉽게 설명하듯이 말해주는 역사는 정말 믿고 싶어질만큼 재미있는 것이 사실이다..그렇지만.. 아이때부터 이런 걸 읽는다면.. 알게 모르게 서양인의 시각에 길들여지는 것이 아닐까.. 하하..유럽의 오래된 문명이나 지금까지도 잘 보전된 역사의 흔적들은 정말 부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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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탐정 파일 스피카 1
나츠미 안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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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분을 숨기고 요정 혹은 정의를 펼치는 뭔가가 되는 만화는 의례히 그렇듯이 어떤 법칙이 등장하며..이런 만화를 전개해 가는 만화가들은 거의 대부분 충실하게 이 법칙을 따라간다...대부분 여자인 정의의 사도는 주변 사람들이 보기엔 평범한 소녀지만.. 뭔가 사건이 일어나는 밤이면..(음.. 이런 배경은 거의 밤이다..) 샤사삭 변신을 하여 나타난다..물론 독자들이 보기엔 모습이 많이 변해서는 절대 안되지만.. 놀랍게도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도 변신한 모습을 몰라본다--;

암튼.. 이 만화는 스피카라는 여자 주인공의 변신 정의 실현 만화라고 할 수 있겠다..물론 옆집에 사는 남자 주인공도 등장한다..맨날 붙어다니면서도 남자 주인공은 몇회나 지나서야 겨우 여자 주인공의 정체를 알아차리는 멍청함을 과시한다..뭐.. 별 기대없이 보기엔 괜찮은 만화다..난 뭐 그렇게 흥미롭게 보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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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크리스마스 - 새콤달콤쌉싸름한 크리스마스의 기억
한혜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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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혜연 님은 특히 미스터리 물을 많이 그린 몇 안되는 작가인 것 같다..지금은 폐간된 성인지의 이름을 달았던 화이트나 나인에.. 유난히 어울렸던 작가가 아닌가 한다..성인지라고 해서 뭐 대단히 폭력적이거나 야한 것이 아니라.. 정말 심리 스릴러라고 해야 하나.. 그런 만화를 잘 그렸던 것 같다..근래에는 특히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를 많이 그리는 것 같은데.. 여고생 특유의 심리 상태를 놀랍도록 잘 담아내는 것 같다..

한혜연 님의 미스터리 물도 매우 흥미롭게 봤지만..금지된 사랑이나 요즘 간간히 나오는 단편집도 꽤나 재미있게 보고 있다..여성 특유의 심리상태나 그들만의 공감대를 잘 표현한 수작이라고 생각한다..크리스마스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이 추억하는 특별한 기억이 있을법한 날이다..크리스마스는 만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아주 특별한 날인데..같은 날을 기억하는 다른 관점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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