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아마 제 나이 또래의 여자 독자라면.. HR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당..물론 학급회의라던가 그런 뜻이 아닌 하이틴 로맨스의 HR이지요. 암튼.. 저도 한 때 분위기를 타고 몇권의 하이틴 로맨스 소설을 읽은 적이 있는데..3권쯤 읽고 나니깐.. 뭐 뻔하두만요..똑같은.. 배경이나 이름이나 상황만 약간씩 다른.. 그런.. 사람들의 어쩌구 저쩌구 사랑 이야기 두만요.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만화 작가는 남자겠죠.. 여자 작가가 여성을 이토록이나 비하시키면서 만화를 그릴까요? 순정만화의 공식 중의 공식이.. 평범한 여자 주인공 옆에.. 일명 꽃미남이라고 불리우는 남자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애정공세를 펼치는 거라면..이런 주로.. 남자 청소년이나 성인 남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인 만화의 공식은..별로 잘나지도 않은 남자한테.. 그야말로 쭉쭉빵빵에 지적이기까지 한 여자들이 덤빈다는 거겠죠.뭐 잘난 남자한테는 질렸네.. 이런 남자는 새로운 스타일입네 하면서 말입니당..이런 얼토당토 않은 일이 있나.. 쯔쯔~~~남자들은 이런 만화를 보면서는 약간의 대리만족감 같은 걸 느끼나부죠..뭐.. 순정만화를 보면서 여자들이 느끼는 기분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에혀.. 뭐 적당히 야하고 스릴있고.. 어느 거나 적당한 수준이죠..대리만족용으로 볼라치면.. 나름대로 괜찮겠군요^^;
요즘 케이블에서 아기와 나 애니가 방영되고 있더군요..그 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티비 앞으로 달려가 추억에 젖곤 합니당..물론 제 생각일지 모르지만.. 티비용 애니는 만화책이 준 감동만은 못하지만요..지난 겨울 일본엘 잠시 들렀을 때.. 일본의 큰 서점에서 아기와 나 애장판이 출간된 것을 보고 우리 나라에서도 다시 출간되었음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정말로 이렇게 애장판으로 다시 나온 것을 보니 넘넘 반갑네요..음.. 사실 애장판 만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큰일이넹..애장판은 책의 두께가 두꺼운 관계로 몇 번 보지 않아도 잘 갈라지고.. 암튼.. 일반 단행본보다 관리하기가 수월치 않은데.. 에혀.어쨌든 좋군요.. 다시 보게 되어서..아기와 나 옛날 판을 갖고 있기는 한데.. 넘 많이 봐서 거의 너덜너덜 수준이거든요..헤헤.. 암튼.. 진이랑 신이.. 또.. 엄청.. 날리는 아빠를 다시 볼 수 있게 돼서 좋군요..에혀.. 첨 봤을땐 진이랑 비슷한 나이였는데..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한 나만 나이를 먹었군요..--;
요즘.. 새로 나온 만화는 볼게 없다 했더니..출판사에서 머릴 쓰는건가..어느 정도 인기가 검증된 작가의 옛날 작품들이 요즘 속속 쏟아져나오고 있는 듯 하다. 물론 그 작품들이 거의가 일본만화라는 건 안타깝기 그지없는 현실이지만..암튼.. 란마1/2로 유명한 다까하시 루미코의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넘넘 좋다.. 지금은 거의 절판되어서 찾을 길이 없는 도레미 하우스도 새로 나왔음 좋겠다.. 하하..어쨌든 이 작품은 제목이나 표지에선 약간 으스스하다거나 그렇지만..(아닌가?) 속을 들춰보면 따뜻하고 유쾌한 루미코 작가 특유의 웃음이 살아있다..그리고 지나치는 듯 하면서도 감정들을 잘 살려내는 특유의 심리묘사가 가히 압권이랄 수 있다..빨리 완결까지 언릉 나왔음 좋겠당..^^
처음.. 아톰을 봤을 때가 기억난다..그 때의 난 한글도 제대로 쓸줄 모르고.. 음..뭐랄까.. 그냥.. 귀여운 로봇만화군.. 그쯤으로 생각했었던 것 같다..어린 아이들이 무조건적으로 만화영화에 열광하는 뭐 그정도 였던 것 같다..음.. 요즘 다시 케이블에서 아톰을 방영하던데..지금은 좀더 다른 생각으로 아톰을 보게 되었다..역시 똑같은 작품이라도 보는 시각에 따라서 이토록 다르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물론.. 예전에 봤던 느낌은 거의 희미하게 남아있어서 비교는 좀.. 어렵긴 하지만.. 헤헤..암튼.. 일본 만화가 부러운 점 중에 하나는.. 이처럼.. 고전.. 그래 고전이지..고전을 박물관에만 전시해 두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재출판하고 되새기는 것 등이다..음.. 물론 상업적인 전략으로 나이든 사람의 향수를 자극한다고 한다면 할 말 없지만..암튼.. 과거에 이 작품에 열광했던 독자나.. 또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어린 독자나.. 모두 볼 수 있게 하는 거니깐..뭐.. 우리 나라에서도 오래된 옛날 만화를 박물관이나 고물상에만 둘 게 아니라..이런.. 새로운 출판 바람이 불었음 좋겠다..넘넘 반갑고.. 사랑스러운 아톰~~~^^
하하..드디어 이 만화도 정식으로 나왔군요.. ㅋㅋ..지금까지 나온 아다치의 정식판 만화는 몇 개 되지 않는데..이 만화를 기점으로 더욱 더 많이 나왔음 좋겠네요..뭐 해적판 제목으로는 천궁이라던가.. 그렇죠..무지개빛 고추? 뭐 그랬던거 같은데.. 암튼..뻔히 일본을 배경으로.. 솔직히 과건지 현잰지는 좀 헷갈리지만.. 암튼...그런게 뻔히 보이는데도.. 어색한 우리 이름이라니.. 그 참.. 해적판의 묘미랄까.. 나름대로 엽기스런.. 그랬죠. 암튼.. 암튼..정식판으로 나오게 돼서 정말 반갑고..한권씩 찔끔찔끔 내지 말고.. 한 번에 확~~ 나오면 좋을텐데..이거 몇 권 되지도 않는데.. 쩝.. 암튼.. 완결까지 넘넘 기다려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