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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게 키스 꽃다발을 3 - 완결
키타가와 미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달은 언제나 매력적인 소재로 만화에 등장한다.. SF물이나 역사극, 때로는 이렇게 보통의 소녀만화에도 등장한다.. 이 만화의 여자 주인공 히토미는 어린시절 우연히 만난 소년 나가츠키 아츠야를 잊지 못한다.. 그의 이름은 한자로 '영원한 달'.. 대학생이 된 그녀는 어린시절 남자아이와 똑같은 이름을 지닌 아츠야를 만나게 되는데.. 실은 히토미가 어린 시절 만났던 남자아이는 아츠야의 쌍둥이 형이었던 마사토였던 것.. 달에 관한 추억이었던 것이다..
어찌어찌해서 아츠야와 연인 비스무리한 관계가 된 히토미.. 순정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코드다.. 여자 주인공은 남자 주인공에서 어느새 끌리게 되고.. 남자 주인공도 여자 주인공을 아주 아끼지만.. 둘은 서로 조금씩 오해하면서.. 뭐 3권이 완결이니.. 3권에선 뭔가 발전이 있을것으로 기대되지만.. ㅋㅋ.. 원래 동경 줄리엣같은 작품은 별로였다.. 이쁜 여자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이 등장하고.. 거기에 라이벌이 줄줄줄..
이 작품에도 히토미를 좋아하는 다른 남자가 등장하는데.. 어이없게도 히토미는 그 남자와 사귀기도 하고.. 우리나라도 많이 성개방이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은 일본의 자유로운 성풍토는 조금 낯설다.. 청소년용 만화에도 이러니.. 참.. 어쨋든 별 생각없이 보기엔 나쁘지 않기도 한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