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안식처 Eternal Sabbath 4
소료 후유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영원의 안식처는 마르스로 유명한 작가의 최신작이다.. 처음 마르스를 보았을 때도 보통 순정만화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인간의 원초적인 악의나 고독,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이런 생각들.. 이 작품은 마르스보다도 더 치밀하고 투쟁적이고 그러면서도 더 인간적인 듯 하다. 인간적이라는 말은 좀 어폐가 있을지 모르지만 암튼 내 느낌은 그렇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서 도대체 어떤 말을 써야될지 망설여지기도 했고.. 영원의 안식처? 영원의 안식처를 찾는다는 말인가.. 제목이 주는 의미조차도 조금 모호하기도 했다.. 이젠 조금 알듯도 하다.. 그렇지만 아직은 어렵다.. 영원의 안식처.. 누구나 찾고 있지만.. 또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없는.. 그런 거 아닌가..

인간이 인간을 지배할 수 없다고 하지만.. 인류 역사상 많은 인간이 인간 위에 군림할 수 있다고 믿었고.. 또 실제로 그렇게 해 왔다.. 그렇다면 인간은 인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그것은 인간이 아닌 신의 영역인가.. 모호하다.. 모든 것이 모호하고 불투명하고 무의식적이다.. 이 책을 읽고는 온통 머리가 흐려지는 느낌이었지만.. 시간일 지날수록 머릿속에는 한 가지의 이미지만 강렬하게 떠 오른다.. 눈동자.. 잊혀지지 않는 그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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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게 키스 꽃다발을 3 - 완결
키타가와 미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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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언제나 매력적인 소재로 만화에 등장한다.. SF물이나 역사극, 때로는 이렇게 보통의 소녀만화에도 등장한다.. 이 만화의 여자 주인공 히토미는 어린시절 우연히 만난 소년 나가츠키 아츠야를 잊지 못한다.. 그의 이름은 한자로 '영원한 달'.. 대학생이 된 그녀는 어린시절 남자아이와 똑같은 이름을 지닌 아츠야를 만나게 되는데.. 실은 히토미가 어린 시절 만났던 남자아이는 아츠야의 쌍둥이 형이었던 마사토였던 것.. 달에 관한 추억이었던 것이다..

어찌어찌해서 아츠야와 연인 비스무리한 관계가 된 히토미.. 순정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코드다.. 여자 주인공은 남자 주인공에서 어느새 끌리게 되고.. 남자 주인공도 여자 주인공을 아주 아끼지만.. 둘은 서로 조금씩 오해하면서.. 뭐 3권이 완결이니.. 3권에선 뭔가 발전이 있을것으로 기대되지만.. ㅋㅋ.. 원래 동경 줄리엣같은 작품은 별로였다.. 이쁜 여자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이 등장하고.. 거기에 라이벌이 줄줄줄..

이 작품에도 히토미를 좋아하는 다른 남자가 등장하는데.. 어이없게도 히토미는 그 남자와 사귀기도 하고.. 우리나라도 많이 성개방이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은 일본의 자유로운 성풍토는 조금 낯설다.. 청소년용 만화에도 이러니.. 참.. 어쨋든 별 생각없이 보기엔 나쁘지 않기도 한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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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밖엔 난 몰라! 1
나가에 토모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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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낯설지 않은 그림체라 보게 되었다.. 솔직히 별 내용은 없었다.. 집안의 몰락으로 망한 신세가 된 여자 주인공은.. 사실은 할아버지가 자신 앞으로 남겨놓은 가게가 하나 있는걸 알게되고.. 실은 그 가게는 성인업소였던 것이다..거기서 알게된 점장 남자는.. 여자 주인공.. 이름이 시이나였던가? 암튼.. 그 남자와 어린 시절 추억을 일부분 공유한 남자에다가.. 아주 색을 밝히는 남자.. 게다가 아주 미인인 애인까지 있었다..

뭐 결국은 그 미인 애인과는 헤어지고 여자주인공과 사귀는 사이가 되고.. 차츰.. 남자에 조금씩 길들여진달까.. 3권에서는 여자주인공의 옛 약혼자도 등장한다.. 라이벌 등장.. 짜짠.. 두 주인공의 앞날은?ㅋㅋㅋ.. 그냥 부담없이 보기엔 적당할 듯.. 다만.. 쪼끔 야하긴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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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저비 Vis-a-Vis 1
김미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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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기억으론 이 작품은 완결이 안됐었는데.. 아마.. 단행본으로 나온걸 보면 완결이 되려나부다.. 너무 오래돼서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ㅋㅋ.. 그래도.. 이슈에 연재했던것 같은데.. 단행본은 서울문화사에서 나오는구나..^^ 아마도 멋진 남자아이들이 드글거리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여자 주인공은.. 요리를 잘 하는 아이였던가.. 뭔가 이상한 집에 가정부로 들어가서 어쩌구저쩌구.. 암튼..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요즘 김미림 선생님 활동이 워낙 뜸해서.. 뭐하는지 궁금했는데.. 이렇게라도 다시 보게 돼서 반갑네.. ㅋㅋ.. 암튼.. 이젠 완결을 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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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3 - 완결
신지상. 지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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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만화 주인공들이 지오디 멤버들을 모델로 해서 그려졌다는 얘긴 여기 와서 처음 들었다.. 만화책 보는 내내 지오디와는 아무런 연관성도 찾아내지 못했는데.. 그럼 누가 누구를 모델로 했다는 얘긴가.. 태연이가 호영이? 그럼 태민이는? 태수는? 태연이 친구 뭐드라? 그 넘이랑 태민이 친구 그 넘? 이 다섯명이 지오디를 모델로 해서 그려졌다는 얘긴가... 압.. 이런.. 괜히 기분이 나빠질라고 하네.. 개인적으로 지오디한테 나쁜 감정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 그냥.. 나의 무심함에 질렸다는 얘기지.. 쯥..

내용은 뭐 솔직히 별거는 없었다.. 이상할 정도로 착한 아이 태연이와.. 그런 태연이를 둘러싼 태연이 형과 과거가 복잡한 여자아이 신희와의 갈등.. 뭐 나중에는 결국 태민이와 신희가 사귀게 되지만.. 그닥 결정적인 사건이랄게 있는 것도 아니고.. 갈등상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뭐.. 그냥 저냥 읽혀지는 내용이다.. 압.. 그나저나.. 정말 놀랍군.. 지오디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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