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되고 싶어? 1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음.. 신성우가 1집을 내고 맹활약을 하던 시절이라면... 어림잡아도.. 한 8년 쯤 전이었나.. 이 만화의 배경음악으로 신성우의 노래가 몇 번 쯤 나왔던 듯 하다.. 지금은 폐간되어서 기억속에 남아있는 잡지 댕기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두 권 분량의 비교적 짧은 연재작이었지만.. 강경옥 샘 특유의 심리묘사가 이 작품에서도 잘 나타난다..

여자 고등학교의 특수성 탓인지.. 여고의 스타란...키 크고 스타일 좋은.. 게다가 성격까지 좋은 여자아이 차지이다.. 그런 스타.. 또 그 스타에 열광(?)하는 다른 여자아이..스타의 남자친구.. 그 누나.. 또 진짜 여자 친구.. 뭔가 복잡 미묘한 관계들이다.. 여고시절을 지나온 독자라면.. 그런 여고의 특수성.. 또 그 때의 스타에 대한 부분은.. 대부분 공감하리라고 생각한다.. 꼭 스타로 불리는 여고생이 아니더라도.. 친구 이상의 무엇을.. 느껴 본 경험.. 한 번 쯤 있지 않나..움.. 찌릿하군...

친구라고 말 할 수 있는 건... 지금.. 우리는 친구.. 앞으로는...?? 남자와 여자... 여자와 여자.. 뭐 이런 성별을 따지기 보다..인간으로서의 매력에 끌리는 묘한.. 무엇... 그런 것이 인간관계에서 중요하지 않을까??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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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탈+샌달 3 - 완결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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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이 만화 펜달+센달은... 별빛속에를 뛰어넘는 매력도 갖고 있다...최초의 아동 순정지였던 나나에서 연재되어서... 아동용이라는 꼬리표 탓인지..처음에는 쉽게 손이 가지 않았던 작품이었다..그러나 책장를 펼쳤을 때에는 때로는 폭소를 자아내면서 때로는 찡한 감동도 느끼게 하는 재미있는 만화였다...만화가 감동을 느끼게 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무엇보다도 만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면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런 의미에서 이 만화는 무엇보다도 절반의 성공은 쥐고 시작하는 셈이다...

평범한 여중생 소영이가 어느 날 옥상에서 별을 보다가 여차여차해서 우주선에 납치되다니.. 하하하.. 황당한 스토리다..그러나 소영이는 우주선에 납치되어 가면서도 놀래더나 당황하기는 커녕...잘생긴 엘페왕자와 훼릴을 보고는 신나하고... 모험을 즐기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펜달성에서의 좌충우돌 생활...같은 해 같은 날에 태어난 엘페 왕자와 훼릴..

엘페왕자가 우성의 초능력을 가졌다면 휄릴은 열성인자를 가진 남자...소영은... 엘페왕자의 신부감으로 펜달성에 왔지만.. 엘페왕자는 결국.. 투이스 공주와 결혼하고...소영이는 훼릴에 대한 아쉬움을 남긴체..지구로 돌아온다...여기서 끝인가..하하하.. 아니다.. 당연히 아동지라면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독자에 부응할 터..훼릴이 소영이를 만나러 오겠지.. 하하하..정말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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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속에 1
강경옥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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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평점이 죄다 별 다섯개인 만화는 정말 드물다..이 만화 별빛속에에 주어지는 독자 평점은 죄다 별 다섯이었다...SF란 장르의 만화가 생경하게도 느껴지던 때의 만화..SF의 고전으로 불리우는 만화.. 별 빛 속 에 !!유난히 먹칠이 많고 까만 밤하늘이 숨막히게 그려진 만화...지금.. 거의 15년의 세월을 건너고도 별로 촌스러움을 느낄 수 없는 만화다...
최근에 끝난 노말시티에는 별빛속에에서는 볼 수없는 다양한 인간들과 갈등구조가 등장하지만..별빛속에에서 보여지는 찡한 느낌은 덜한 것 같았다...솔직히 그림의 정교함이나 세련된 기교는 그닥 눈에 띄는 부분이 아니지만..이 작품에는 그런 단점을 뛰어넘는 매력이 있다.

인간 본성... 고뇌와 갈등... 이십 몇 세기를 가르는 미래를 그리는 만화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와 동시대에.. 저기.. 저 어느 별에서의 또다른 우리의 모습...안타깝도록 절실한 사랑... 가슴을 찌릿하게 하는 무엇...음... 그런 것들이었다...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가슴을 싸아하게 하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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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시티 1
강경옥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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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창간호부터 실렸던 노말시티... 이제 완결편이 나왔다...노말시티를 보고 있노라면 길고 지루한 투쟁(?) 그런 느낌이었다..마르스, 이샤, 비너스, 시온, 진, 아멘시타...왠지 그리운 이름들...마르스...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치열했던 마르스의 싸움도.. 평온히 잠든 마르스의 미소에서는... 모두 무의미한 듯 했다...비너스의 냉정함과 시니컬한 미소를 좋아하지만..마르스의 최후는 마르스가 사랑했던... 사랑받았던 이샤와 함께였다...

마르스는 투명하고 맑은 소리를 내지만 자칫 사소한 실수로 깨지기도 하는 유리 그릇 같은 느낌...마르스와 처음 만났을 때 내 나이는 마르스보다 더 어렸었는데..이제 나만 나이를 더 먹어 가는 군.. 쳇...치명적인 결함을 갖고 있었던 마르스...인간은 과연 완벽이란 이름을 가질 수 있을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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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형 ing 1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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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넘었겠지.. 89년.. 90년 쯤의 작품이었으니까..꽤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주인공 이름도 가물가물하다.. 하하..소영이었던가... 아닌가.. 암튼..강경옥 샘의 작품은.. 대개가 SF거나 심리 스릴러.. 판타지.. 그런 것 같은데..개인적이로 이런 일상의 소소함을 다룬 작품도 꽤 좋아한다...이 작품보다 후에 나온 작품으로 고등학생 여자아이의 심리를 매우 리얼하게 표현했던17세의 나레이션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작품이었는데..그 전작인 현재진행형 ing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낳아준 부모가 아니라 키워준 부모와의 미묘한 갈등이나 화해..또 10대의 이성교제가 그닥 보편화 되지 않았던 시절의 그 머랄까..

왠지 애틋하게까지 느껴지는 감성..하하하..몇 번인가의 재판을 거쳐 이번에는 시공사에서 다시 나온 것 같은데..한 번 다시 읽어보고 서평을 제대로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암튼.. 왠지 그리운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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