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탠의 전작(맞나?) <빨간 나무>에 매료되어
이 작품 <토끼들>은 그냥 구매하게 되었다.
작가의 작품 거의 전반에 흐르는 염세적이고 황폐함 속에서도
꿋꿋이 피어오르는 어떤 희망의 메세지를 좋아한다.
직접적으로 희망을 이야기하거나 따뜻하고 감동적인 메세지를 던져주지 않더라도...
글이나 그림의 매력은 상상의 자유에 있는 것 아닐까.
요즘 가장 주목하고 있는 작가 중 한명인 오키 마미야.
아름다운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아 보기 시작했고,
한번 보기 시작한 이후에는 중독성이 강해서 다음권을 열렬히 기다리게 되었다.
현재 일본에서도 4권 정도가 발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다음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유려한 그림체로 눈길을 사로잡은 데 반해
그의 전작 <사도>를 보았을 때는
아름다운 그림체와는 별개로 약간은 겉도는 듯한
안정적이지 못한 스토리라인이 다소 거슬렸었는데,
전작에 비해서는 훨씬 안정적인 그림체가
화려한 그림을 받쳐주는 듯 하다.
일러스트레이터와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키 마미야의 최근작 <데미안 신드롬>
판타지 소설의 삽화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한 이력이 말해 주듯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림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그림만으로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작품.
만화가 주는 여러 가지 즐거움 가운데, 눈의 즐거움을 마음껏 충족시켜주는 작품이라고나 할까.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오키 마미아의 만화 데미안 신드롬!
너무 너무 기다렸던 작품이다.
일본에서의 인기에 비해 국내에선 다소 알려지지 않아서 안타까웠는데..
이번 작품 <데미안 신드롬> 으로 인기를 얻는 것 같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