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왕자 17 - 파멸에 이르는 윤무곡
코노미 다케시 지음, 조은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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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텔레비젼에는 테니스의 왕자라는 애니메이션을 방영한다.. 물론 말할 것도 없이 원작은 이 작품일 것이다.. 첨에.. 고등학교 쯤이 배경인줄 알았는데. 고등학생 치고는 주인공이 너무 소년이었다.. 음.. 소년이라기에도 뭣한.. 아직 초등학생의 떼도 완전히 벗지 못한.. 그런 녀석이었다.. 그렇지만.. 스포츠만화의 주인공 답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주인공이랄까.. 개인적으로는 같은 테니스 만화지만.. <저스트 고고!!>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일단 그림이 더 이쁘고.. 심리묘사나 이런 부분도 더 맘에 들고.. 또... 두 만화 다.. 어처구니 없이 실력이 뛰어난 주니어들이 등장하지만.. 그래도.. <저스트 고고!!> 쪽이 약간은 더 현실적이라고 할까.. 하하.. 암튼.. 테니스에 빠진.. 열혈 소년들의 테니스 배틀기.. 주인공은 주인공 스럽고.. 그 주변 인물들.. 카리스마 짱 주장과.. 어느 누구 하나 실력이 빠지지 않는 3학년 주전 멤버들.. 뭐 결국엔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주인공 녀석이 1인자로 등극하게 되겠지만.. 그간의 과정은.. 스포츠 만화의 수순을 꽤 정직하게 밟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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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 만화특선명작
생 텍쥐페리 지음, 장한영 옮김 / 은하수미디어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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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소설에서 만화에서 영화에서.. 자주 인용되는 원작 중의 하나가 바로 <어린왕자>가 아닐까.. 중고등학교 시절.. 어린왕자는 하나의 코드였다.. 읽지 않았다고 하면 약간의 소외감을 들게 했던 존재랄까.. 어쩐지 너도 나도 읽었다고 하면.. 우선은 약간의 거리감이 드는 듯.. 그래서 난 참 오랫동안 <어린왕자>라는 책을 밀쳐 뒀었다.. 지금도 그 내용이야 이미 익숙해져 있지만.. 아직도 나는 어린왕자를 정독했다고는 자신할 수 없다..

그리고.. 내가 어린왕자를 읽기 시작했을 때.. 열 다섯 살이었던 내게도 어린왕자는 약간 어려웠다.. 도대체 어린왕자와 여우는 뭘 원하는 거지? 왜 그런 말들을.. 그런 행동들을 하는 거지.. 지금도 어린왕자는 동화라는 느낌보다는 소설의 느낌이다.. 음.. 소설이라기엔 뭣하고.. 어른을 위한 동화 쯤.. 사랑을 잃고 삭막해져가는 세상에.. 한줄기 빛.. 거창한가? 어린 왕자..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도 몇 권 봤었는데.. 생떽쥐페리 자신이 어린왕자 였을까..

암튼.. 읽을수록 약간은 모호함을 더해주는 이상한 작품이었다.. 만화로 보는 어린왕자는 글쎄.. 아스라한 느낌의 그림이 있어 좋긴 한데.. 그래도.. 원작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지는 의문이다.. 만화를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린왕자는.. 글로 읽어야 더 재미있는 듯.. 뭐.. 어린왕자의 모습이 이미 너무도 유명해져서.. 글로 읽으나 만화로 보나 비슷하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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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빨간 머리 앤 - 세계명작만화
루시 M. 몽고메리 원작, 이신 글 그림 / 지경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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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투니버스에서 심야시간에 빨간 머리 앤을 재방송 해준 적이 있었다.. 15세 관람도 아니고 12세 관람도 아닌.. 그저 평범한.. 전체 관람가의 만화가.. 그렇게 심야 시간에 방영된 것이 의문스럽기도 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빨간 머리 앤을 추억하는 세대는.. 이미 좀 나이를 먹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니.. 방영시간이 좀 늦은 것 쯤은 어렵지 않게 이해되었다..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익숙해 져서.. 이제는 정말 오래된 옛친구 같은 편안함마저 드는 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하는 주제가는.. 아직도 흥얼흥얼.. 미소를 짓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 동안 빨간머리 앤은 수많은 소설과 만화와 애니북에 이르기까지.. 각 출판사를 막론하고.. 아동물이라면.. 빨간머리 앤을 한번쯤 출간하지 않은 출판사가 있었을까.. 그렇지만.. 지경사라니.. 이 또한 너무도 익숙한 이름..

초등학교 시절.. 자잘한 소품을 연상시키는 예쁘고 귀여운 소설이라 이름붙이기엔 뭣한.. 그런 책들이 지경사라는 출판에서 많이 나왔었다.. 아직.. 매스미디어의 위력 따위는 실감하지 못했던 순진한 어린 시절.. 책은 나의 좋은 벗이었고.. 지경사라는 출판사는 아직도 기억이 나는군.. 암튼.. 내 오랜 벗.. 앤이.. 또한 익숙한 이름의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니.. 반가움이 두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쓰고 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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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북유럽 신화 8 - 리그의 인간 자손
강주현 외 지음, 신영미 그림 / 창해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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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턴가 재작년 부턴가.. 초등학생 사이에서 최고 화제작을 꼽으라면 단연 그리스 로마 신화다.. 그 인기를 반영한듯.. 얼마 전에는 텔레비젼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도 하더군.. 암튼.. 이 작품도.. 그런..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인기를 타고 온 북유럽 신화~~~ 어쩐지.. 우리나라에도 신화가 존재하고(그 이름도 찬란한 단군신화!!!) 일본이나 중국 같은 동양에도 신화가 있겠지만.. '신화'하면.. 의례히 그리스 로마 신화가 떠오르는 건.. 선입견 탓이겠지..

북유럽 신화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 보다는 조금 낯선 신들이 등장한다.. 그렇지만.. 이름만 다르고.. 지칭하는 바가 같은.. 그리스-로마 신들이 존재하듯이..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도 어찌보면 결코 낯선 존재는 아닌듯.. 그 이름들은 어디선가 많이 익숙해진 이름이고.. 게임에 익숙한 독자라면 더더욱 그럴 듯..^^; 그리스-로마 신화와는 다른 조금쯤 색다른 신화를 원한다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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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GO! GO! 1
김나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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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샘의 만화를 보고 있자면 절로 웃음이 난다.. 그래도 역시 나는 빨간머리 앤의 그림자를 지울수는 없다.. 빨간머리 앤의 그림자가 너무 강해서.. 물론 그 후로 나온 캐릭터들도 귀엽고 깜찍하지만.. 구래도.. 말썽쟁이 앤과 꽃나경과 국영수, 길버트.. 음.. 그립다.. 이 만화에선 토리가 주인공이다.. 큰바위 얼굴 토리.. 그렇지만.. 그림체가 SD인것에 반하면 내용은 사실적인 편이다.. 길다란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비현실적인 사랑을 하는 만화에 비하면.. 현실을 현실감있게 다루고 있다고나 할까.. 암튼.. 김나경 샘.. 오래오래 예쁘고 깜찍한 만화 마니 그려주셈~~~ 넘넘 좋아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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