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Baby 1
마키 요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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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냥.. 깜찍한 그림과 뒤에 쓰여진 소갯말이 괜찮길래 읽었는데.. 솔직히 내용은 그저 그랬다.. 남자 주인공 이름이 뭐였드라? 암튼.. 바람둥이 남자주인공네 집에 이모딸이 다섯살배기 유즈유가 오게 된다.. 집에선 바람둥이로 집에 잘 붙어있지 않은 남자주인공에게 유즈유를 맡긴다.. 책임감도 별로 없고 또 아이를 보는 일도 낯선 남자주인공은.. 점점 유즈유를 돌보면서 책임감도 커지고.. 또 유즈유의 신임(?)도 얻게 된다.. 뭐.. 간단한 내요에.. 몇가지 에피소드가 곁들여진 내용이다... 소개글만큼의 재미는 뭐..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탓도 있겠지만.. 난 좀 실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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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프린스 1
히노 마츠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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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보던 책이었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았던 책이었는데.. 동생이 빌려와서 보게 되었다.. 내용은 간단하다.. 어쩌구 저쩌구.. 하는 아주 긴 이름을 가진..(마지막은 알램) 동화나라 왕자와..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평범한 여고생 아이리의 엉뚱 발랄한 로맨스 이야기이다.. 할머니의 할머니... 암튼..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오던 칠각형의 거울을 가진 소녀 아이리.. 그 속에서 엉뚱하게 튀어나온 동화나라 왕자님 알램.. 알램은.. 현실세계에서 초등학교 2학년 정도의 꼬맹이지만.. 형의 마법으로 소녀의 키스를 받거나 어둠속에 들어가면 아이리 또래의 남자아이로 자라버린다..

암튼.. 알램이 좋아하는건.. 아이리가 만들어준 오무라이스와 메가레인저.. 그리고 아이리.. 뭐 여차여차해서.. 동화나라까지 가게 된 아이리.. 그리고 또 어찌어찌해서.. 동화나라 왕자님이 대거 현실세계에.. 그것도 아이리네 반으로 오게 되면서..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 그냥.. 내용은 그저 그런 이야기지만.. 그림이 예뻐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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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번 산 고양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83
사노 요코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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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하면 흔히 첫손가락에 꼽히는 것이 개와 고양이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양이가 썩 좋은 이미지만은 아니었다.. 개는 예로부터 충성심과 회귀본능으로 집도 잘 지키고 영특한 동물로 사랑받아 왔지만.. 고양이는 영물이라 영리하긴 하지만 회귀본능도 없고 성격도 썩 좋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21세기의 화두는 개가 아니라 고양이다.. 언뜻 보면 제멋대로인듯 보이지만 자기 주장이 강하고 개인적이고 영리한 동물..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우직하고 충성스러운 개보다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요물스런 고양이에 더 열광한다..

이 책의 주인공 고양이도 그런 고양이 특유의 이미지가 잘 살아있는 듯 하다.. 거기다 백만번 산 고양이라니.. 이 고양이에게 삶과 죽음의 과정은.. 일생에 한번뿐인 커다란 사건이 아니라.. 아침에 학교 갔다가 저녁이면 집에 돌아오는 것과 같이 일상에 불과하다.. 다른 이들이 한번뿐인 인생을 살면서 얻는 소중한 것과 잃는 것들도.. 이 고양이에게는 그저 한낱 하찮은 것들 뿐이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삶이란 불로장생을 꿈꾸는 이들에겐 희소식일테지만.. 이 고양이는 한번 뿐인 가치 있는 삶이 더 꿈꾸었을지 모른다.. 일평생 살면서 얻어지는 소중한 것들..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백만번의 삶을 끝내게 되었을 때는 내가 오히려 안심이 되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백만번.. 아니 두번도 살지 못하는 인생을 너무나 허무하게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던 책이었다.. 한번 뿐인 소중한 삶을 좀더 아끼고 좀더 사랑하면서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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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발견 1
이상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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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나 영화, 드라마에서 지극히 평범한 설정 중 하나인 기억상실.. 재작년 히트했던 드라마 겨울연가나 지금 방영되고 있는 천국의 계단에서처럼.. 정말 지겹도록 우려먹었던 소재가 아닐 수 없다...

이 만화의 주인공 세림도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기억상실증에 걸리기 전 세림은 악명높은 악녀로.. 주변 사람들의 약점을 캐취, 협박과 함께 잔인무도한 짓을 저지르고 다녔다.. 그러나 기억상실은 이러한 모든 것을 잊게 하고.. 그 인간성마저 바뀌도록 하니.. 지금 이세림은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나 그러한 악녀적 본성을 잃고 착한 아이로 태어나고자 한다.. 그런데 딱 하나 걸리는게 있다면.. 일기장을 가득 매운 '그'를 찾는 일이다..

평소의 이세림이라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필체로.. 온갖 사랑의 시와 미사여구로 찬양해놓은 짝사랑의 '그' 이세림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주변의 탐문수사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워낙 나쁜 일로 악명높았던지라 주변의 시선은 냉담하다.. 거기다가 얽히고 섥히는 이상한 관계들.. 과연 비밀은 어떻게 드러나게 될까.. 아마도 이세림이 사랑을 찾게 되고 기억을 찾게 되면 이 만화는 끝이 나겠지.. 요즘 학원 코믹만화계에서 무시무시한 속도로 자라고 있는 이상은님.. 앞으로도 재밌는 만화 많이 그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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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디 DVD 1 - 땀과 비누와 디디의 이야기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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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영님은 지금 뉴욕에 있다지 아마.. 가끔 윙크에 실리곤 하는 작가의 근황에서 보여지는 뉴욕의 풍경은 실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독자들에겐 설레임 그 자체다.. 뭐.. 아메리칸 드림이 꿈꾼다고 해서 모두 이뤄질리 만무하지만..

몇년 전 우연히 사인회에서 본 천계영님의 인상은.. 잡지에 실린 사진에서보다 더 평범했다.. 어떻게 보면 장난기 가득한 소년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인상의 작가가 그려내는 만화는 실로 신선하고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10대의 코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법한 인상으로.. 10대들에게 열풍을 일게했던 언플러그드 보이를 그려냈으며.. 비교적 최근작으로는 재활용 밴드의 고군분투기(?) 오디션이 있지 않은가.. 언제나 현실이 배경이지만.. 언제나 현실적이지 않은 몽롱한 세계.. 내가 본 천계영의 만화는 언제나 비현실적인 현실감이다..

이번에 연재되는 DVD도 범상치 않다.. 세 주인공 땀과 비누, DJ의 이니셜에서 따온 DVD는 영화로 치자면 주인공에 의존한 스탈이다.. 그렇지만.. 그 밖에 등장인물이나 설정도 또한 예사롭지 않다..아직까지는 장르도 명확하지 않다.. 평범하지 않은 주인공들의 특징만으로 장편만화를 이끌어가기에는 한계가 있으니까.. 로드무비, 액션, 멜로, 판타지, 심리, 추리, 코믹, 로드무비가 될지.. 장르는 무궁무진하다.. 이 기상천외한 주인공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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