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5
아시하라 히나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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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근에 발견한 보석같은 만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정도 따라 변하기 마련..

어딘지 위태로워보이고 항상 외로웠던 안은..

해가 바뀔 때 마다 시간이 흐를 때 마다..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한다..

12살의 겨울부터 늘 함께 했던 다이고와.. 17살이 되면서 완전 결별한다..

다이고를 너무나 좋아하지만..

위태로운 자신의 세계에 다이고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은 간절함이 있기도 하다..

실은 다이고와 안의 결별은 예정된 것이기도 했다..

1권 첫부분에서.. 해외로 발령해가는 안의 예비 남편은..

분명 다이고가 아닐테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의 성장기가 너무도 궁금해져서..

순식간에 읽어내려갔다.. 물론 두근두근 다음권을 기다리면서..

이번 5권에서는 좀더 적극적인 후지의 대쉬가 이루어진다..

과연 안과 다이고.. 후지와 시아카.. 네 명의 청춘의 열병은 어떻게 진행되어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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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12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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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늘.. 두근두근 하는 마음을 안고.. 나나를 대한다..

두 명의 나나가 선사하는 빛나는 청춘의 보고서..

너무 유치찬란한가..

뭔가 좋은 미사여구를 가득 붙이고 싶은데..

어휘력 부족으로 당췌 뭔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나나보다는 하치가 백만배는 어울리는 귀여운 나나와..

쿨하고.. 이기적이며.. 자존심 덩어리인 또 한명의 나나..

실은 그녀는 나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인간형이기도 하다..

자신의 상처를 자존심으로 무장하고.. 애써 태연한척 하지만..

하치보다 오히려 더 약해 보이는 나나..

이 만화 나나를 볼 때면 늘 뭔가 옥줴어 오는 느낌이다..

뭔가 스멀스멀 다가오는 유쾌하지 않은 기분..

그러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분명히 있다..

두 명의 나나가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또한 허무한 결말이 훨씬 어울리는 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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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비트! 9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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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9권이 등장했다..  얼마나 고대하던 순간인가..

비쥬의 폐간으로 가장 상심했던 건..

<스킵 비트>를 정기적으로 볼 수 없었단 사실이었다..

귀엽고 악착같은 쿄코와.. 일견 무심해보이지만 매력이 넘치는 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인 쇼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숨쉬는 너무 흥미있는 이야기였다..

때론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없을 때도 있지만..

귀여운 쿄코의 엽기행각을 따라가는 것 만으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조금씩 익숙해지고 이해해가는 렌과 쿄코의 므흣한 움직임도 절대 두근두근이다..

그리고.. 교코를 발톱의 때만큼도 여기지 않던 쇼는..

쿄코가 점점 자신의 세계에 가까워지고 넘치는 끼와 재능을 발휘하자 당황해한다..

또한 현재 매력남 1순위인 렌과도 아리송한 관계가 아닌가..

같은 작품에 출현하며 뭔가 관계의 진전을 보일듯한 렌과 쿄코..

그런 쿄코와 렌을 자신도 미처 자각하지 못한 시선으로 보게 된 쇼..

세 사람의 러브(?) 배틀과 쿄코의 성공기..

빨리 완결이 되었음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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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만화 2004년 봄~겨울 세트
만화 편집부 엮음 / 씨엔씨레볼루션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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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처음 보았을 때에도..

얼른 눈이 갔었다..

살까말까 얼마나 망설였나 모른다..

실은 사고싶은 맘은 굴뚝같았으나..

가격이 부담스러워 얼른 사지 못했던 이유가 크다..

헌데.. 50% 할인이라는 파격가에 나온 상품이라니.. 얼른 주워담았다..

오래 전부터 만화계는 늘 어렵다는 말만 들려온다..

그도 그럴것이.. 만화를 보는 독자층의 대부분이 대여점을 이용하거나..

더욱 심각한 것은 불법 스캔 만화의 대량 확산이다..

이러한 때에.. 만화를 사서보자는 소신을 갖고 실행하는 이는 얼마나 될까..

좋은 만화를 만들고 또 그런 만화를 사서 보는 독자들의 인식이 높아질때..

더욱 좋은 만화, 활기찬 만화계가 되지 않을까..

어찌 되었던 어려운게 현실이다..

만화를 사랑하는 독자의 한사람으로서도 갑갑하기 이를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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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나이트 5 - 달궁비주얼클래식 001
신일숙 글, 그림 / 달궁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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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는 꽤나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고전 중의 고전이다..

그간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언어와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재탄생된 작품이기도 하다..

만화가 신일숙님이 아라비안 나이트를 그린다고 했을때..

내심 기대반 우려반으로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올컬러 내지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

아주 어렸을 때 보았던 아동용 아라비안 나이트와도..

또.. 아라비안 나이트가 실은 아주 충격적이고 적나라한 묘사가 가득한 작품임을 알았던..

고등학교때 봤던 작품과도 다른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자료를 수집하고 작품을 그려낸 작가의 노고가 살아있는 작품..

즐겁게 볼 수 있는 아라비안 나이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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