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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12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늘.. 두근두근 하는 마음을 안고.. 나나를 대한다..
두 명의 나나가 선사하는 빛나는 청춘의 보고서..
너무 유치찬란한가..
뭔가 좋은 미사여구를 가득 붙이고 싶은데..
어휘력 부족으로 당췌 뭔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나나보다는 하치가 백만배는 어울리는 귀여운 나나와..
쿨하고.. 이기적이며.. 자존심 덩어리인 또 한명의 나나..
실은 그녀는 나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인간형이기도 하다..
자신의 상처를 자존심으로 무장하고.. 애써 태연한척 하지만..
하치보다 오히려 더 약해 보이는 나나..
이 만화 나나를 볼 때면 늘 뭔가 옥줴어 오는 느낌이다..
뭔가 스멀스멀 다가오는 유쾌하지 않은 기분..
그러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분명히 있다..
두 명의 나나가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또한 허무한 결말이 훨씬 어울리는 듯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