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7
아시하라 히나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후지와도 헤어지고 어느새 세월이 흘러 20살이 된 안.

그러나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다이고에 대한 마음은 강해지기만 했다.

오랜 세월 안을 지탱해준 다이고는 그러나 여전히 미련을 안고 있는 안을 향해

스스로 행복해지라는 어찌 보면 냉정한 말을 남기고 떠난다.

아아아~ 안과 다이고는 정말 둘이서 행복해 질 수는 없단 말인가...

20살, 다이고와의 잠깐의 재회를 뒤로 하고 어느새 26살이 된 안.

간혹 들려오는 다이고의 소식에 아직도 가슴이 멈칫거리지만

안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음에 자물쇠를 채우고 기억을 벽장속에 넣어버린다.

처음으로 다이고가 아니어도 괜찮을것 같은 남자를 만나 결혼을 결심하면서

1권의 첫부분이 재현되는 순간... 정말 이대로 괜찮아? 라는 물음이 내 안에서 우러나왔다.

안,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거야? 다행인지 불행인지 안의 결혼은 깨지고

안은 어린 시절 엄마와 함께 찾았던 모래박물관으로 가기 위해 야간열차에 오른다.

그리고 찾아오는 안의 위기.... 힘을 내~ 안! 

이 작품을 보다보면 어느새 주인공의 한마디 한마디 독백에 마음을 끌리게 된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응원을 하게 된다. 힘을 내~ 안! 꼭 행복해 져야 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