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왕 6
김연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처음 소녀왕을 보았을 때의 감흥을 아직 잊지 못한다..

줄곧 이름난 작가의 작품만을 신뢰하며...

신인 작가나 별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작품을 대할때면.. 늘 망설여지곤 했었는데..

그간 이슈를 통해 몇몇 작품을 선보인바 있었던 김연주 님의 소녀왕은..

뭐랄까 색다른 감동을 느끼게 해 주었다.. 판타지와 학원물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구성..

어찌보면 순정만화에선 약간은 바랜 소재일 수도 있으나..

여전히 마법사라던가.. 마력이라던가 하는 소재는 두근거리게 만든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닌 알 수 없는 시대 설정(플라티나에서도 이런 점은 드러남)

오랜 세월 함께 하며 가족 이상의 유대와 끈을 보여준 쥰과 세즈루의 운명..

여왕 후부 1순위인 쥰은 과연 여왕의 자리에 오를 것인가..

베일에 쌓인 교관 유리의 정체는? 등등.. 소녀왕은 온통 의문 투성이다..

그러면서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판타지의 세계로 데려가 준다..

예상보다 권수가 늘어나면서 뒷부분에선 이야기가 다소 늘어지는 경향은 있지만..

여전히 두근두근 결말이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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