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도시숲을 달리다 1
엄정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뭐야? 결국은.. ㅎㅎㅎ..

작년부터 내 맘을 싱숭생숭하게 했던 범무를 떠나보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7살쯤은 너끈히 극복할 수 있단 말이야~~

이 만화의 여자 주인공 연욱과 내가 같은 나이란게 어찌나 두근두근하던지..

물론 현실에선 7살 연하의 꽃미남을 만날 기회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기다리는 정도의 확률이랄까..

후에 두 사람이 어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찌 되었든 일단은 함께하는 마지막..

쯔.. 저런 꽃돌이가 좋다 그러면 넙죽 감사할 일이지..
범무야 나는 어떠니.. ㅎㅎㅎ..

오랫만에 만난 신인 작가의 기대작..
엄정현 작가의 <잿빛 도시숲을 달리다>가 엔딩을 맞이했다..
실은 이 작가는 나보다도 몇살 어리다.. 쿨럭 -_-;;
그나마 여자 주인공이 79년생이란게 조금쯤 위안..
그래도 86년생은 너무 어리지 않을까?
만화니깐 이쁘게 봐주는것 아니겠어..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허용범위를 넓히는 오지랖이라니..
현실세계로 돌아오란 말이야.. 바보 정신차려..!! ㅋㅋㅋ..

신인작가의 예사롭지 않은 그림체와 깔끔한 연출이 돋보였던 작품이라 다음 작품이 심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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