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아프리카 애장판 3
박희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꿈을 찾는 사람들의 물빛 이야기..

오래된 문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호텔 아프라카를 떠올리면 선연히 떠오르는 문구다..

캘리포니아였던가.. 암튼.. 미국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호텔 아프리카라는 조용하고 조그만 호텔이 있다..

그곳에는 할머니와 너무도 젊고 아름다운 엄마 아델라이드와 어린 엘비스가 살고 있다..

어느날, 조용한 호텔 아프리카에 신비로움 가득한 인디언 청년 지요가 나타난다.

어린 엘비스에게 그는 아버지처럼 든든한 존재이며..

젊고 아름다운 아델라이드에게는 두근거림을 선사하는 존재였다..

오랜 세월동안 아무 일도 없을것 같은 호텔 아프리카에는..

갖가지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엘비스의 현재와 학창시절...

그리고 아델라이드의 회상과 지요의 과거..

아름답고 조화로운 그림체와 잔잔하게 읽혀지는 내용들은

(물론 결코 잔잔하지 않은 파격적인 내용도 다소 포함되어 있지만..)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박희정의 대표작으로

주저없이 호텔 아프리카를 꼽을 수 있게한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명작은 세월이 흘러도 감동을 잃지 않는다는 명언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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