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나 Platina 4
김연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예전에 나온 단편집 제목이 <플라이>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암튼.. 이슈에 연재된 중편을 모아 나왔던 단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땐 그저 신인작가의 작품이구나.. 하고 무심히 보아넘겼다..

실은 내용은 흥미로웠지만 그림체라던가 연출력의 안정감 부분에서

흡입력이 조금 떨어진 듯 했다..

요즈음 김연주 작가의 행보를 보고 있노라면..

소녀왕이나 플라티나나.. 순정 판타지 로망(이렇게 장르를 명명해도 될까..) 부문에서는

탁월한 감각을 발휘하고 있는듯 하다..

기존에 아동지에서 연재를 시작했던 소녀왕이나(해피의 폐간으로 지금은 이슈에 연재중..)

밍크 연재작인 플라티나는..

둘다 다소 몽환적이고 시대를 알 수 없는 배경과

마법과 술수를 부리는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주인공들의 출신이나 배경은 거의 미스테리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닿아있고 최소한의 의사소통을 한다..

그들중 일부는 아주 밀착된 관계이나 그 관계의 전모는 아주 조금씩 드러난다..

때로는 유쾌하고 엉뚱하지만.. 진지함을 잃지 않는..

재미있고도 여운이 남는 만화..

아동지 연재작이지만.. 여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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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린 2005-05-14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편집은 성도체스터살인사건인가, 그 만화책이구요 단편이 플라이랍니다.